“렌(Rennes)은 여성의 권리를 위해 행동한다” 프랑스 지역도시 렌의 ‘3.8세계 여성의 날’ 행사를 가다 나는 프랑스의 서부에 위치한 브르타뉴(Bretagne)지역을 여행하고 있다. 여행 중 얼마 전, 이 지역의 중심 도시인 렌(Rennes)에서 ‘3.8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큰 규모의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브르타뉴의 중심지라지만, 렌은 프랑스에서 그리 크지 않은 중소도시이다. 더욱이 이 행사가 벌써 20년째를 맞는다는 소개 글을 보고는 부러운 마음까지 들었다. 나는 이 행사들에 참여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여기서 뭔가 배울 점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한국에서 수도권의 한 도시에 살고 있다. 그곳은 서울에 의지해 살기도 하지만, 산업 환경이 잘 조성되어 ..
국경을 넘는 사람들
2012. 3. 15.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