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하고 남편에게 딸을 보내던 날
윤하의 딸을 만나러 가는 길 37. 눈물을 닦아주던 작은 손길 [연재 칼럼] 이혼을 하면서 두고 온 딸은 그녀에게는 늘 어떤 이유였다. 떠나야 할 이유, 돌아와야 할 이유, 살아야 할 이유……. 그녀는 늘 말한다. 딸에게 하지 못한 말이 너무 많다고. "딸을 만나러 가는 길"은 딸에게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여성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윤하의 고백이 될 것이다. www.ildaro.com 딸이 자기를 낳은 엄마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직후였다. 이 사실을 알려준 사람은 그녀의 사촌이다. 딸에게는 네 달 앞서 태어난 같은 나이의 사촌이 있다. 그 사촌은 손위 시누이의 딸로, 당시 이들은 중학교 2학년이었다. 시어머니의 장례기간 중에 어른들이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 아이의 사촌이 “ㅇ..
경험으로 말하다
2012. 3. 3.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