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딸과의 우연한 만남
윤하의 딸을 만나러 가는 길 (38) 우연한 만남 1. [연재 칼럼] 이혼을 하면서 두고 온 딸은 그녀에게는 늘 어떤 이유였다. 떠나야 할 이유, 돌아와야 할 이유, 살아야 할 이유……. 그녀는 늘 말한다. 딸에게 하지 못한 말이 너무 많다고. "딸을 만나러 가는 길"은 딸에게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여성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윤하의 고백이 될 것이다. www.ildaro.com 딸을 보낸 뒤 시간이 지나면서는 우연히 라도 딸을 만났을 때, 그녀를 알아보지 못할까봐 밤잠을 설쳐야 했다. 혹시, 내가 아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스쳐지나갔기라도 했으면 어쩌나 하며, 혼자 애를 끓였다. 그래서 아이의 근황을 물으며 사진을 보내달라고 전남편에게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늘 묵묵부답이었다. 실제로 이혼을 할 때, ..
경험으로 말하다
2012. 3. 18.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