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딸을 만나러 가는 길 (1) 눈을 감아야 [필자 소개 및 기획 의도] 필자 윤하는 에서 이란 제목으로 에코페미니스트로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 이혼을 하면서 두고 온 딸은 그녀에게는 늘 어떤 이유였다. 떠나야 할 이유, 돌아와야 할 이유, 살아야 할 이유……. 그녀는 늘 말한다. 딸에게 하지 못한 말이 이 너무 많다고. 열흘에 한 번씩 연재될 은 딸에게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여성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윤하의 고백이 될 것이다. 눈을 감아야 세상에는 눈을 감아야 더 잘 보이는 것들이 있다. 하 답답해 어스름 저녁, 딸을 업고 밖으로 나왔을 때 아이에게 양말을 신기지 않았다는 것을 안 것은 문득 포대기 속에 손을 넣어 본 뒤였다. 설렁설렁 아이를 들쳐 업고, 제 고민에 겨워 미친..
경험으로 말하다
2011. 2. 12.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