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 몸 이야기 ⑱ 긍정하기 악녀평크 이전 세대의 중증 장애인들이 껴안아야 할 편견의 무게는 지금보다 더 컸을 것이다. 외출 한 번에 감당해야 할 몸 고생보다, 편의시설도 활동보조인 제도도 없던 때에 장애인 가족이 원하는 만큼 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수 있는 가정부터 일단 드물었을 것이고. 그래서인지 장애인의 이동권이 전보단 나아진 지금도, 나이 든 중증 장애인들이 사회활동을 하는 모습은 상대적으로 보기 힘들다. 프랑스에 살고 있는 절친 버섯돌이가 만나고 온 48세의 장애여성 타흐타항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거기라고 상황이 크게 달랐던 것 같지 않다. 지금은 혼자서 영화도 보고 쇼핑도 즐기는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있지만, 그녀도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쉽지 않았다. "자신의 몸을 긍정하는 장애여성..
창의성연습 6: 정의를 사용해서 새로운 생각하기 정인진 *을 통해 정인진 선생님이 지난 7년간 직접 만들어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 창의성, 철학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여, 독자들이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 편집자 주 창의성연습 6: 정의를 사용해서 새로운 생각하기 새로운 생각을 쉽게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은 ‘정의’를 이용하는 것이다. ‘정의란 어떤 단어나 물건의 뜻을 정하는 것’을 말한다. 초등학생인 만큼 이 수업에서는 ‘사물’에 한정해서만 활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물의 뜻은 한가지로만 고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정의내릴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개성이 담긴 정의가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