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은 달러를 벌어주는 애국자입니다’ “(우리들을 교육할 때) 공무원들이 달러를 이렇게 수입해서 고맙습니다. 더 많이 좀 해주십시오.” (미애/ 50대 여성, 1970년대 동두천) “미국에서 오고 한국주둔군 미군들하고 한국군인하고 합동훈련을 해요. 그러면 여자들이 전라도 광주, 동두천, 좍 포주들이 데리고 오고…. 그러면 반드시 거기에 뭐 홀 하나를 얻어서 이런 가정집 같은 것도 뭐 몇 부라고 붙이고 하는 데가 세워진 게 임시 성병진료소라고 해가지고 써 부쳐 놓고 (인근의) 보건소에서 간호사와 의사가 와서 검진을 하는 거예요.” (강자/60대 여성, 1970년대 송탄) 한국정부와 미국정부가 근래에까지 기지촌의 군대성매매에 직접 개입하고 여성들을 관리해왔다는 사실을 알리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동..
☞ 새해맞이강좌 ☞ "여성저널리스트들의 꿈과 혜안을 듣다" 지난 달 22일, 도쿄 시부야에서는 ‘화학물질 민감증’이라는 병을 일반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약 백 명의 발병자와 지원자가 참여한 “알아두세요, 화학물질 민감증” 거리 캠페인이 열렸다. 화학물질 민감증(Chemical Sensitivity: 이하 CS)이란 방충제, 살충제, 합성세제나 섬유유연제 등 일상생활 속의 화학물질이 원인이 되어, 두통이나 천식, 현기증,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병을 이른다. 중증의 경우 집에서 계속 누워있거나, 깊은 산중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게 된다. 정신질환이나 갱년기 장애로 오인돼 그런데 일반인들은 CS(화학물질 민감증)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병원에 가도 정신질환이나 갱년기 장애로 여겨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