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매 부추기는 언론사, 사회적 책임져야 성매매알선 광고한 6개 스포츠신문사 공동고발 [여성주의 저널 일다] 조이여울 사람의 성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행위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매매를 근간으로 하는 성 산업이 축소되지 않고 있다. 성구매를 해본 경험이 있는 많은 남성들이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성을 구매하는 일이 “너무 쉽기 때문”이라고. 따라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성 산업으로 끌어들이는 광고행위, 알선행위 등이 법적 제재를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성매매방지법 실효성 없다더니, 알선광고로 이익 챙겨 최근 성매매피해/생존자 자활지원을 위한 다시함께센터는 인터넷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성매매 광고와 알선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그 중..
봄이의 눈물 교사가 되자마자 바로 담임을 맡았다. 교사의 상에 대한 고민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서른 명이 넘는 학생들이 나의 ‘관리’ 하에 놓였다. 막막함. 며칠 후 한 학생이 무단결석을 했다. 불러서 얘기를 했지만, 또 결석을 했다. 그리고는 가출을 했다. 아주 아주 막막함. 겨우 학교에 오게 해서 다시 이야기를 나눴다. 도대체 왜 그럴까. 아이들이 학교에 오기 싫은 이유가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학교에서 해 주지 못한다는 것. 대부분의 학생들과는 달리, 꿈이 명확한 그 학생에게는 도무지 필요가 없는 과목들이 너무나 많았다. 졸업장을 따기 위해, 사회에 나가서 부적응자로 낙인 찍히지 않기 위해 참아야만 하는 3년이 그 학생에게는 상당 부분 시간낭비였다. “이 학교에 있으면 안 되겠네.” 나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