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총선과 유럽의회 선거앞둔 스웨덴 ‘여성주의 정당’ 글쓴이 박강성주: 뜻하지 않은 기회에 스웨덴에 오게 되었고, 지금은 그 ‘우연’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앎의 불완전함과 삶의 통제 불가능성을 얘기하는 작가 헤닝 만켈을 좋아합니다. www.ildaro.com “스웨덴이 아주 평등한 사회라고 하는데요, 저는 놀랍니다. 인종주의자는 의회에 진출시켜도 여성주의자는 안 그렇잖아요!” ( “나의 진실” 2012년 9월 25일) 스웨덴 여성주의 정당(Feministiskt initiativ, F!)의 대표적 인물인 구드룬 휘만(Gudrun Schyman)이 한 말이다. 2014년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는 스웨덴에서 이 짧은 한 마디는 쉽게 지나칠 수 없을 듯하다. 2010년 총선에서 인종차별주의와 극우정치에..
핵에너지에 의지해있는 프랑스의 미래는? 58개 원자로를 안고 있는 땅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 님이 프랑스의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가 연재됩니다. www.ildaro.com 원자력 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 2011년에 일어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원자력 발전을 하고 있는 많은 나라에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이 사건 이후, 독일과 스웨덴은 핵발전에 더이상 의존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밝힌 바 있다. 아직도 스웨덴에 10개, 독일에는 17개의 핵발전소가 존재한다고 한다. 이것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고, 화력발전을 증가시키더라도 핵발전을 해서는 안되겠다고 결심한 독일에 비해, 프랑스는 핵발전과 관련해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