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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으로 말하다

‘내 돈을 피부과에 쓰지 않길 잘했어’

그 여자들의 물결 일다 2009. 4. 7. 15:21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한동안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지쳤던 때가 있었다. 주변에서는 프리랜서라고 하면 아무 때나 쉴 수 있어서 좋겠다고 하지만, 사실은 새벽이고 밤이고 아무 때나 일해야 되는 게 허울 좋은 프리랜서의 실상이다.

며칠씩 날밤을 새는 것도 밥 먹듯이 한다. 시간 관리를 못해서가 아니라, 으레 프리랜서는 자기 쪽 마감기한에 맞추기 위해 밤을 새서 일할 것이고 시간에 촉박하게 일을 부탁해도 된다는 암묵적인 생각으로 일을 맡기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어느 날 거울을 보고, 피부과 정보를 검색하다

정은의 일러스트

20대 때는 일주일씩 철야 작업을 해도 지친다는 느낌 없이 일했는데, 서른이 넘어서면서 체력적으로 부담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건강을 돌보기는커녕, 아침에 일어나 거울 볼 틈도 없이 연이은 철야 작업에 매진하던 어느 날이었다. 문득 창으로 비친 아침 햇살 속에서 거울에 비친 얼굴을 보는데 ‘이게 누군가’ 싶은 마음에 가슴이 철렁해졌다.

푸석푸석 꺼칠한 피부에 이른바, 귤 껍질에 비유되는 늘어질 대로 늘어진 모공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 한 때는 피부 좋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왜 이렇게 아프고 불쌍해 보이나. 별별 생각이 다 들면서 인터넷으로 모공을 좁히고 피부를 개선해준다는 피부과적 시술을 검색했다.

크로스니, PCS니, MTS니 별별 시술들이 다 있었다. 박피만 해도 종류가 수십 가지는 될 듯해 보였다. 여러 번의 시술을 거치면 피부가 좋아진다는 홍보문구와 사진들이 유혹해대기 시작했다. 당장이라도 피부과로 뛰어가고 싶어졌다.

그러나 비용이 정말로 만만치 않았다. 이래저래 2,3백만 원은 쉽게 없어질 정도였다. 금액자체도 부담스러웠지만, 그런 큰 돈을 다른 의미 있는 일에 쓰는 게 옳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스미면서 갈등하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아, 나는 늙어간다는 것에 대해서 하나도 준비가 안되어 있구나’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모공이 커지고 잔주름이 생기고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는 것. 무리한 생활로 인해 피부 노화가 일찍 와서 문제이긴 하지만, 아무튼 언젠가는 겪어야 하는 일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변화를 나는 마음 깊은 곳에서 겪을 준비가 안되어 있던 것이다.

나이든다는 건 자연스러워…나의 몸에 익숙해지기

예전부터 나는 멋진 할머니들을 동경해왔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씩씩하고 괄괄한 할머니처럼, 나이 들어서 소녀들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는 모습을 꿈꾸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나는 나이 들어가는 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고민할 겨를이 없었다.

삼십 대라면 아직은 소위 ‘한창’일 나이지만, 또한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기도 하고 '나이 듦'에 대해서 생각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는 ‘늙지 않는 법’에 대해서는 과잉 된 정보를 쏟아내고 있지만, 늙은 몸을 받아 들이는 법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몸의 가치는 젊은 몸에 집중되어 있고 나이든 사람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 따라서 나이 든다는 것을 긍정적이거나 담백하게 생각해 볼 여유나 경험을 갖지 못한다. 특히 남성들은 주름이나 흰머리가 연륜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여성들에게 육체적 노화는 완전한 가치의 상실을 의미할 뿐이다.

육체적으로 노화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행동의 제약을 받게 되는 게 사실이고, 가능하면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겉모습에 변화가 생기고, 체력적으로 변화를 느끼고, 육체적 변화는 또 다른 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노화 방지라고 주어지는 정보들도 정말로 노화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조금 늦출 뿐이다. 따라서 이를 받아들이고 적응해갈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거기까지 생각을 하자, 크로스니 pcs니 하는 모공 축소술에 대해서 좀 초연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붙잡고 있던 게 뭐였던 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던 거다. 나는 망가진 게 아니라, 그냥 나이가 든 거다. 좀 빨리 나이들 게 한 노동환경에 대한 문제는 또 그 문제대로 제기야 하는 숙제가 있는 거지만.

이후 나는 피부과 시술에 들었을 뻔한 돈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다. 단언컨대 나는 그 돈을 피부과 시술 대 위에서 쓰지 않은 것을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박정은 일다는 어떤 곳?

   [몸 이야기] 내 몸을 사랑하지 않았던 지난 날   [몸 이야기] 친구야, 수영복 입기 부끄럽다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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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ㅋㅋㅋ 흠..

    여행가길 잘했다는건 그돈을 만족스럽게 썼다고 생각하기 위한 그저 자기 위안이 아닐까요?

    그 돈으로 여행을 가면 길어야 1개월 이지만, 그 돈으로 피부재생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면

    나중에 10년은 젊어 보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과연 평범한 일반사람 입장에서 "1개월여행 vs 10년 젊어보이기" 라면 어느쪽이 우세할까요?

    물런 여행의 추억도 값진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현실을 살아가는 나이이지 추억으로 살아가는 나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자기 위안입니다.
    2009.04.07 18:08
  • 프로필사진 글쎄요 1개월의 여행이 추억으로 남게 될 뿐이라니요...
    제 경험으로는,
    여행만큼 남는 장사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2009.04.07 21:33
  • 프로필사진 10년 젊어 보이는 것이야 말로 지속적은 관리 비용으로 얼마를 측정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니 10년 젊어보이려면 천만원으로도 어림없을 겁니다.
    길어야 1개월의 여행할 돈으로 피부 관리 한다고 10년 젊어지지 않아요. 그리고 아마 글쓴이와 ㅋㅋㅋ님은 여행의 개념부터 다르게 생각하고 있을것 같네요.
    ㅋㅋㅋ님은 여행=유흥과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고
    글쓴이 님은 여행=자아성장과 체험 쪽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물론 그럴경우 ㅋㅋㅋ님은 피부관리가 더 낫을 수도 있겠네요. 유흥보다는 관리가 나을테니까요. 하지만 인간이 어떤생각으로 어떻게 사느냐를 여행을 통해 얻고 정화할 수 있다면 그것을 돈의 가치로 환산할 수 있을까요?
    2009.04.08 00:17
  • 프로필사진 unii 외모지상주의.. 한국은 너무 심합니다.
    해도해도 너무한 것 같아요.

    조금 비껴난 세상을 꿈꿔요~
    2009.04.07 18:10
  • 프로필사진 얼굴 좋은 글이네요. 저도 슬슬 20대 후반이 되면서 피부관리를 받을까 성형수술을 할까 살짝 고민하고 있는데,
    그보다는 내적인 아름다움에 신경을 쓰는게 낫겠다 생각이 듭니다.

    위에 어떤 분이 "1개월여행 vs 10년 젊어보이기"라고 하셨는데, 잠시 10년 젊어보이면 뭐합니까 또 시간 지나면 다시 그대로가 되는데. '한번 관리 받아 영원히 10년 젊어보이기'라면 또 모르겠지만요.
    2009.04.07 18:25
  • 프로필사진 wdc 무척 공감되는 글이네요.
    보이는 아름다움만 최고로 치는 요즘 사람들에게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글이군요.
    늙어가는 걸 부정적으로만 보게 만드는 사람들에게 한번씩 읽게 하고 싶은 글입니다.
    2009.04.07 18:28
  • 프로필사진 kds 피부좋아지고 싶으면 숙변부터 제거하세요 2009.04.07 20:05
  • 프로필사진 하하 남자는 그래도 이쁜여자가 좋더라..ㅋㅋㅋ
    그러나 무조건 이쁘다고 남자가 다 좋아하지는 않음.. 연예따로 결혼따로...
    행동,말투가 일단 이뻐야 함..그래야 더욱 매력적인 여자가 되는겁니다..ㅋㅋ 남녀차별이라구요??
    그렇게 생각하신담..머 할말없는거구요.. 그냥 남자로 사세요~ ㅎㅎㅎ
    아무리 어쩌고 저쩌고 해도...
    이쁜여자를 좋아하는건 누구나 다 똑같음..ㅋㅋ
    같은 조건이라면 이영애가 좋지..이영자가 좋겠습니까..하하하...
    2009.04.07 20:07
  • 프로필사진 앨리스 소모성논쟁을 하고 싶진 않았지만....
    여자는 그래도 돈많은 남자가 좋더라..ㅋㅋㅋ
    그러나 무조건 돈많다고 여자가 다 좋아하지는 않음..연애따로 결혼따로...
    행동, 말투가 일단 부티나야 함..그래야 더욱 매력적인 남자가 되는겁니다..ㅋㅋ남녀차별이라구요??
    그렇게 생각하신담..머 할말없는거구요..그냥 여자로 사세요~ㅎㅎ
    아무리 어쩌고 저쩌고 해도...
    돈많은 남자를 좋아하는건 누구나 다 똑같음..ㅋㅋ
    같은 조건이라면 재벌이 좋지..사원이 좋겠습니까..하하하..
    요렇게 써도 못알아 먹겠지?
    2009.04.11 16:33
  • 프로필사진 jk 돈을 여행따위에 쓰지 않은걸 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겨우 서울 갔다왔는데 발바닥 아파서 뒈지는줄 알았음..

    술마시는것 다음으로 여행이 싫어~~~~
    차라리 피부과 관리가 더 몸에는 이로움.
    여행가서 자외선에 노출되어서 더 늙어지기는 싫다능~~~~
    2009.04.07 20:35
  • 프로필사진 ㅁㅈㄷㅎ 난 또 피부과 안가고 피부좋아지는 법이라도 가르쳐주는 줄 알았네..

    피부과 가는데 200,300백 아까워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피부만 좋아질수 있다면 2,300안 아까워 하는 사람도 많아요.
    2009.04.07 20:59
  • 프로필사진 이지은 궤변의 뜻을 모르는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 뭐 이런말 있잖아요.
    불행하게도 남자는 여자들 외모를 제일로 칩니다.
    현실과 이상은 틀려요.

    외모지상공화국에서 아무리 뭐라한들 솔직하게 남자들 여자 외모 엄청 따집니다.
    피부과 가셔서 관리하세요.
    결혼하셨어도 어디서 일을 할때도 외모차별 심해요.
    아니 현실이 그런데 빙빙 둘러된다고 바뀌나요.
    2009.04.07 22:22
  • 프로필사진 다른생각 글쎄요.
    남자들이 외모를 따기지긴 따지죠.
    그런데 정말 외모만 따질까요?
    물론 외모를 제일로 치는 남자들이 있긴 합니다.
    주로 마초들이죠.
    지은님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 밖에 없나봐요.
    비슷한 수준의 외모 1,2,3과 조금 나은 4, 아주 예쁜5아주 미운 6이 있다고 칩시다. 진짜 동반자를 찾거나 감정적으로 서로 교통하려는 인격성숙한 개념남(주로 성실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성공했을 가능성도 높은) 사람들이 누굴 선택할까요? 5라고 생각하셨다면 님은 생각이 짧은 겁니다. 성격, 능력, 가치관, 취미, 특히 문화관을 섬세하게 따질겁니다. 거기서 외모 1,2,3,4,5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물론 6을 선택하기는 힘들겠지만. 6도 외모이외의 굉장한 매력이 있다면 달라집니다.
    그래도 님 생각은 5가 짱이라고 느끼시겠죠? 남자들은 예쁜 여자가 최고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님의 감수성이 모자라기 때문이에요. 여러가지 차이들은 그리 큰 차이라고 생각되지 않고 외모의 차이만이 크게 느껴질테니까요. 즉 여자들의 다른 면은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예쁜게 짱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님의 눈에는 능력과 문화적 취향차이 등등이 아예 잘 보이지도 않을 테니까요.
    무조건 예쁜 여자만 좋아하는 남자. 그것도 엄청. 그런 사람과 어울리는 여자라면 뻔해요.
    덧붙여서 피부과 가서 피부 좋아지는데 한계있습니다. 그리고 그정도로 얼굴이 확 바뀌는 것은 여자들끼리만 알아보는 수준이고 그것이야 말로 자기만족이지요.

    외모가 제일인 현실은 씁쓸하지만 님에게만 해당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자기만의 가치를 키우세요. 자기 가치가 없는 사람에게나 외모가 첫번째일테니.
    보통의 얼굴이라면 외모보다는 다른 능력이 연애에 도움됩니다. 진짜 못생긴 추녀가 아니라면요.
    2009.04.08 00:11
  • 프로필사진 쯧... 모든 사람을 일회용으로 만날 거 아니라면 외모는 한 순간입니다. 여지껏 살면서 님이 만난 사람들은 외모가 그 사람의 모든 걸 대변하던가요?
    행동에 인격이 묻어나고, 실력있는 인재라면 외모가 뒷받침해주지 않아도 사람이 달리 보이는 법이죠. 얼굴보고 월급주는 회사 없습니다.
    이 글이 현실이 아닌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나보죠? 거울 한 번 더 볼 시간에 성찰의 시간을 갖고 머리와 가슴을 좀 채우시길 바랍니다.
    '나'라는 사람에게서 내세우고 소중하게 여길 게 외모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분 같아서 안쓰럽네요.
    2009.04.08 01:52
  • 프로필사진 ?? 대체 얼마나 맞춤법을 모르면 둘러댄다 -> 를 둘러된다 로 쓰는지 궁금... 2009.04.08 08:44
  • 프로필사진 g0118 2~300백 안아까워하는 부류의 분이시라면, 그중 5만원쯤은 국어사전을 구입하시는것도 좋은 투자일것같습니다.
    안아까워 ->아까워하지 않는
    둘러되다 ->둘러대다

    다양한 견해겠지만, 무섭네요.

    괘변이라고 쓰지 않으신것에 안도하는 행인1
    2009.04.08 09:30
  • 프로필사진 이매진 좋은 글이네요..
    마음에 담아두겠습니다.
    2009.04.07 22:49
  • 프로필사진 Juns 좋은 생각 잘 들었습니다.
    다만 몇몇 철없고 단선적인 리플들이 눈에 걸리네요.
    글쓰신 분의 차분한 생각을 짧은 말로 재보려는 시도들이 참 모자라보입니다.
    세상이 이렇네요.
    작은 감상, 조용한 사색, 깊은 성찰_
    이런 것들은 돈 안되고 자극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툭 버려집니다.
    2009.04.07 23:14
  • 프로필사진 AL 각자 모두 자신의 삶을 사는것 이기에
    다른이가 생각하는것 중요하게 여기는것들에 대해 상관하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제가 생각하는 삶과 겹치는 부분을 가진 분을 만날때는 마음이 동하네요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9.04.08 01:46
  • 프로필사진 뽀엡 저도 그렇게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30대를 맞았는데요..
    지난 생일에 여동생에게 피부관리실 티켓을 선물받고... 지금 7회쨰 관리받고있는중인데...
    정말... 다르더군요... 화장부터가 다르고...
    거짓말안하고 회사사람부터해서 최소 50명에게는 피부좋아보인다... 어려보인다... 예뻐졌다...
    이런 소릴 들었네요... ㅎㅎ

    가격이 장난이 아닌데... 처음엔 그 돈 차라리 현금으로 날 주지 그랬냐고 타박을 했는데...
    막상 주위에서 다들 좋은 소리를 하니... 좀 생각이 달라지기도 하네요... ^^;;

    물론 기본적으로 피부가 좋은 사람들은 뭐 걱정도 아니겠지만...
    또 관리실에서 관리받는거랑 피부과에서 시술받는거랑 가격 차이가 엄청나다고 하더라구요...
    피부관리만 받는데도 이정도면...
    연예인들이 피부과를 넘나드는 이유를 알겠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아직도 남은 3회 후에.. 어쩔지 결정은 못했지만...;;
    2009.04.08 03:44
  • 프로필사진 BlogIcon 달빛마을 나는 50대 할버지여요? 20대는 꽃봉오리요 30은 활짝핀꽃 이라고 했어요 30대의 성숙함과 활짝핀 꽃 앞에는 누구도 당할수 없어요.....! 2009.04.08 08:52
  • 프로필사진 늙는다는것 로버트 레드포드나 안성기씨의 주름진 얼굴에서 편안함과 참 아름답게 늙는다는것이 얼마나 소중하다는것을 느낍니다. 블로그님도 같은 마음이시겠죠. 2009.04.08 09:07
  • 프로필사진 래빗톰슨 글쎄..피부도 가꾸고 여행도 하면 되지않을까요?
    저도 피부시술을 한번 받았는데
    이거 왜 하는지 알겠던데...흠 인정합니다!
    미를 가꾸고싶은건 신도 못막는답니다.
    그것을 비난할 것도 없고 하기 싫은거 권할 것도 없죠
    2009.04.08 09:12
  • 프로필사진 helene 우와~ 잘생각하셨어요.
    님처럼 건강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정상'이어야 하는데..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2009.04.09 10:05
  • 프로필사진 dhdl 돈많음 하는거고 여유많은 부자면 하는거지......................외모앞에서 비껴갈 장사 없당...없는사람들의...양자택일놀이로 밖에 안보입니당. 2009.04.11 10:54
  • 프로필사진 앨리스 왠지 슬프군요. 여자로 살아가면서, 외모때문에 마음이 휘둘리지 않는 일이 드물다 할 수 있는데, 자연스럽게 늙어감 또는 나이 들어감을 받아들이고, 휘둘리는 마음의 중심을 잡는 글일 뿐인데, 왜 이리 뾰족하게 반응하는 글들이 많을까요?
    물론 나 역시 여자이고, 젊음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러나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있는 그 외모는 아니거니와, 또한 나이는 외모로만 먹는 것이 아니므로, 나이 들어감에 대해서 좀 더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보게 되는 게 어쩌면 순리인 것 같은데.....
    세상의, 이른바 main stream의 생각을 벗어나기가 얼마나 힘든일인지, 그러면서 자기 중심찾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중심을 찾고 유지하며 사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지만, 나이 들어 내가 조금 더 현명해 지고 조금 더 단단해 지는 걸 느끼는 것에 때론 보람을 느끼는 되는 그런 체험들, 도대체 겪고는 있는 건가요? 정말 제대로 나이 들어 가고 있는 거 맞나요?
    2009.04.11 16:43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lutom.com BlogIcon 파란토마토 여자로 살면서 외모에 무심해지면... 멋진 게 아니라 게으른 걸로,
    멍청하고 센스없는 걸로 취급되어야 하는게 슬퍼요.ㅠ
    2009.05.02 18:06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logs.ildaro.com BlogIcon 그 여자들의 물결 일다 소수라도, 외모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눈'을 길러가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파란토마토님 방문 반갑습니다
    2009.05.02 2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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