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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으로 말하다

여성 프리랜서에 대한 사회적 편견

그 여자들의 물결 일다 2009. 3. 17. 21:39

프리랜서 일은 취미생활? 
 
번역 프리랜서로 일을 한 지 2년이 조금 넘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면서 프리랜서의 길을 걷기로 하고 번역이라는 일을 택하기까지 나는 꽤 오랜 고민을 거쳤다.

이전에 다니던 회사는 상하구조가 확실하고 권위적인 분위기였던 데다 성희롱까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었다. 나는 회사 분위기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고 어떻게 버텨낸다고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여자인 내가 설 자리는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내 미래를 위해 어떤 직업을 택해야 할지 새롭게 고민을 시작했다.

새로운 직업을 택할 때 나는 몇 가지 조건을 생각했다. 그 조건은 대략 내 적성에 맞는 일이면서 어느 정도의 수입은 보장되어야 하며, 나이가 들어도 여자라는 이유로 일을 못 하게 되지는 않아야 하며, 최대한 조직 사회의 불합리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는 정도였다. 그리고 그러한 조건들을 어느 정도 수용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번역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약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끝에 영상 번역 프리랜서로 일을 하게 됐다.

현실적인 고민 속에서 번역 프리랜서라는 직업을 택했지만 그래도 당시에는 프리랜서에 대한 환상이 조금은 있었다. 내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도 있고 원할 때면 일을 접고 여행도 떠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일을 하면서 이러한 환상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2년간 일을 하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고 일감도 꾸준히 받을 수 있게 됐지만 그래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만은 지울 수가 없다. 일을 할 때마다 늘 하나하나 시험을 받는 기분이 들고 일이 며칠만 일이 없어도 금방 백수가 되는 기분에 휩싸이기 십상이다. 그래서 일이 많이 들어올 때는 무리를 해서라도 다 받아서 밤새 일을 하게 되고 일이 없을 때에도 혹시나 어디서 연락이 올까봐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프리랜서로서의 고충보다 나를 정말로 절망시키는 것은 내 일을 전문적인 영역으로 여겨주지 않는 사회의 시선이다.

나는 일에 대한 욕심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고 무엇보다 생존을 위해서라도 일을 제대로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번역을 한다. 그러나 내가 아무리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해도 번역을 하는 여자 프리랜서에 대한 주변의 평가는 ‘생계를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여자가 하기에 괜찮은 직업’을 가졌다는 수준이다. 이러한 평가는 부모님이나 나이 드신 분들은 물론이고 또래의 젊은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지금껏 내가 직업을 소개하면서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여자가 하기에 좋은 직업이다’라는 말이었다. 나에게 일을 주는 업체의 남자들의 인식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한 번은 나에게 일을 주는 업체의 부장 급 상사가 ‘이 직업이 여자들에게는 참 좋은 직업이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어서 남자들이 참 좋아한다. 나중에 결혼도 잘 할 거다’라는 말을 듣기 좋은 소리라도 되는 듯 한 적이 있다. 옆에 있던 젊은 남자 사원들도 수긍을 하며 ‘남자가 하기엔 수입이 불규칙하고 안 좋지만 여자가 하기에는 딱 좋죠.’하고 맞장구를 쳤다. 더 심한 경우에는 번역가의 실력이 비슷한 경우 생계를 고민해야 하는 남자에게 우선적으로 일을 준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다.

일을 하는 입장에서는 이럴 때마다 맥이 빠지지 않을 수 없다. 프리랜서라서 수입이 불규칙하다거나 그래서 힘든 면이 있다는 건 당연한 부분이고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그 얘기와 덧붙여서 그래서 여자가 하기에 좋다는 말을 듣거나 남자 프리랜서에게 먼저 일을 준다고 얘기하는 사람을 만나면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는 내가 오히려 바보가 된 기분이다.

나는 생존을 위해 번역을 하고 있고 이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성취를 해 내고 싶어서 일을 한다. 그러나 사회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대부분 내 직업에 대해 여자니까, 그래서 생계를 책임지지 않아도 되니까 집에서 취미생활처럼 가볍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아직도 여성의 일에 대해서 ‘취미 삼아 사정이 될 때 잠깐 하는 것’ 정도로 치부하는 사회의 시선이 답답하고 화가 난다. 손안지연여성주의 저널 일다는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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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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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참 힘들죠.. 사람들의 인식엔... 특히 남자들은 여자는 보조적인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듯해요.
    저도 예전에 남자들이 대부분인 회사 다니면서 깨달았네요. 정말 애쓰며 일하는데 자기네들끼리는
    중간중간 게임도하고 배려도 해주며 일하더라구요.저는 최저의 연봉으로 야근하면서 미친듯이 일했지만
    저는 보조적인 사람밖에 안된다는 느낌을 팍팍 들었네요.;;
    같은일을 해도 연봉이 사실 여자는 적게 책정되는것도 많은것 같아요. 그런 환경에서 여자는 대충 일한다느니 이직을 생각한다느니 하지만 실상 제대로 대우해 주지않으니 그런현상이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2009.03.18 11:48
  • 프로필사진 여성입장도 이해하지만 이런글 .. 직업적 성차별적으로 적으시는게 더좋을듯

    디자인업계에서 남자들이 취업부터 얼마나 차별 받는지 아시져 ??

    님들이 모르시는 부분에 남성들도 엄청 성차별받습니다 .. 취업의 기회조차 주어지지않는 부분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져 ... 이런 성차별적 사회시선의 문제져 .. 남자 여자의 문자가 아닙니다 ..
    2009.03.18 11:54
  • 프로필사진 딱 한마디로.. 여자들이 여전히 가정경제는 남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기에 이런게 가능한 겁니다.
    솔직히 말해보세요... 남자가 프리랜서고, 여자가 정규직이면 시집 갈 생각을 합니까? 그리고 남자가 프리랜서고 여자가 무직이라도 결혼이 가능한 경우는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솔직히 말합시다.. 이런 여자에 대한 편견은 누가 만듭니까?
    2009.03.18 11:57
  • 프로필사진 그러니까 결혼얘기가 대체 왜 나오냐니까
    위에 언니가 '나 프리랜선데 정규직이랑 결혼하고 싶어요' 이렇게 썼니?
    2009.03.22 20:04
  • 프로필사진 m.m 꼭 프리랜서라서가 아니라 시작단계의 모든 직업에서 마찬가지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여자지만 "여자니까 날무시한다."라는 식으로 풀어버리는것 좀...속이 좁으신건 아닌지...
    차별은 어디에나 있습니다.남자에게 더 일을 주는건 한국사회의 차별로 볼것이 아니라 인정으로 봐야합니다.
    딸린 식구가 있을 것이니 비슷한 수준이면 좀더 인정으로 다다가는 거지요.
    전 정말 여성운운하면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아가씨들이 싫습니다.
    인정받고 싶으면 좀더 노력하시면 됩니다.
    남자프리랜서에게 주기는 같은 가격에 이 아가씨 쪽이 월등하지 않냐? 라는 말이 나오게요. 실력도 그렇고 인간성도 더 좀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런 글들이 직장 여성이나 프리여성에게 도리어 안좋은 이미지를 줍니다.
    피해의식에 발악하는 여자라고 보기 딱 좋습니다.
    이런 글 한번 나오면 관련 다른 분들이 좀더 조심하고 힘들어 지는건...프리라서 전혀 모르신다고 하실런지요? 실력 쌓고 너그러워지세요. 양보도 할줄알고 무리하지마세요.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세요
    세상은 신출나기에게 절대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여자에게가 아니라요.
    2009.03.18 12:10
  • 프로필사진 음.. 보통 여자가 인정받으려면 비슷한 수준이 아니라 월등히 높아야 선택된다는 게 통론이니까.. 그것도 엄연히 차별이긴차별이죠. 발악이라고 하니.. 넘 과격하지만 일종의 피해의식은 있을수밖에 없네요.
    물론 전업종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어떤분야는 성적으로 더 유리한 직업도 있으니까요. 그런부분이 아닌경우엔 대부분 그런것이 현실..-_-;;
    2009.03.18 12:17
  • 프로필사진 프리랜서 보통 여자가 인정받으려면 비슷한 수준이 아니라 월등히 높아야 선택된다는 게 통론??
    아주 근거도없고 말도 안되는 피해의식을 달고 사시는구려.
    항상 난 여자니까~ㅋㅋㅋ
    2009.03.18 12:24
  • 프로필사진 프리랜서님아~ 윗 글에서 그런 논지가 나온겁니다. 여자니까~;; 그런식으론 글은 쓰지않았는데~;; 님이 그렇지않게 생각한다면 비꼬는듯한 글이 아닌 제대로 말해줬음하네요-.- 2009.03.18 12:35
  • 프로필사진 버섯 그러게.. 생계책임도.. 남녀가 아니라 실제로 생계책임 지는 사람으로 이야기해야 맞죠. 실제로 사회에선 왜 여자는 비전문적인 인력처럼 취급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여자들 중에서도 일에 많은 걸 거는 사람이 있고, 남자들 중에서도 눈치나 살피고 대충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데.. 성별 나누는 것좀 없어졌음 하네요.
    2009.03.18 12:12
  • 프로필사진 사자이빨 개념있는 답글들이 있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2009.03.18 12:14
  • 프로필사진 프리랜서 프리랜서라고 다 같은 프리랜서도 아니고 세상 모든 직업이 프리랜서화 시킬수도 있을정도로 종류가 많다.
    서로 같은 입장이 아니라는 말이지. 거기다 여자만 달랑 묶어 제목은 여성프리랜서에 대한 사회적편견??
    남이 바꿔주기만 바라지말고 니 인생은 스스로 바꿔라.
    여자니까 힘들어요. 여자니까 불쌍해요. 여자니까 봐주세요.
    불쌍한 여자들은 항상 앞에 여자 안 붙이고는 주장을 못하지. 봐줘야되거든.
    2009.03.18 12:19
  • 프로필사진 새벽기도 아까 글을 달았었다가 다시 님의 글을 읽어보고 지웠었습니다.
    프리랜서의 영역 중에서도 번역프리랜서는 정말 열악한 구조입니다. 이 점 잘 숙지하고 시작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사회에서 '취미 삼아 사정이 될 때 잠깐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정도의 일과(본인들이 못해서 맡긴다는 건 같지만 그렇게 의식하지 않죠.) '자신들이 할 수 없는 일'이기에 통번역사에 의뢰하는 일이 있습니다.
    후자는 확실히 대우받습니다. 보수도 괜찮고, 정말 경력을 쌓고 남들이 하기 어려운 정도, 아니 최소한 자신만의 전문성을 살린 영역을 구축하면 님이 꿈꾸던 프리랜서의 생활이 가능합니다.

    아이러니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게 말이고, 누구나 한 두 종류의 외국어는 배워보았을테니까요.
    하지만, 다른 영역의 프리랜서와는 달리 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언어라는 것을 가지고
    생계를 꾸려나가려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일감을 따내기 위해 말그대로 정말 눈에 불을 켜고 일을 찾아다니고 경력과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즉, 남들이 넘기 어려운 단계를 넘어가고 나면, 님에게만 오는 고정 고객이 생기고 스스로 어느 정도 헤쳐나갈 길이 보이게 됩니다. 물론 스트레스는 언제나 받습니다. 전 다른 직종의 프리랜서만이 아닌, 전문가라면-제가 이제껏 만나봤던- 누구나 이런 스트레스는 보수에 맞고 자리에 맞게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쉬운 일로 돈버는 사람들 몇 없을 겁니다.

    번역가를 누구나 그렇게 보진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몇 자 적었습니다.
    해드리고픈 말은 많으나, 지금 님의 초점을 생각해보면 많은 공감을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아 이만 접습니다.

    번역가로 성장하고 싶다면, 주변을 둘러보지 마시고, 위를 쳐다보고 매진하세요.
    아무리 남녀 운운해도 특히 이 언어부분에 있어서는 정점으로 올라갈수록 남녀차별이 무의미할 정도로
    남자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언어환경 상, 위로 보고 매진하지 않으면 언어실력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답니다. 번역을 하면서도 우리나라의 외국어환경을 고민하고 해결점을 모색하는 번역가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힘내세요.
    2009.03.18 12:22
  • 프로필사진 그냥 사회적 통념에서 얘기를 해보자구요.
    글쓴분의 결혼관이 어떻든 현재 처한 상황이 어떻든 클라이언트가 거기까지 알 리는 만무하고, 알 필요도 없겠죠. 그렇다면 보통은 사회적 통념 하에 얘기를 하게 됩니다.

    우리 사회는 솔직히 말해 경제적 능력이 없거나 떨어지는, 불안정한 (많은 프리랜서가 여기에 속하겠네요)
    남자는 결혼하기 힘듭니다. 반면에 여자는 직업이 없어도 결혼은 할 수 있죠. 오히려 최후의 도피처로 선택되기도 하니까요. 가족 부양의 책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쓴분이 결혼을 하든 안 하든, 현재 부양가족이 있든 없든 우리 사회의 일반적 인식상 저런 얘기가 나오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같은 상황이면 남자들 쪽이 더 절박해 보이니까요.
    그건 글쓴분이 일에 대해 전문성을 얼마나 갖느냐, 얼마나 프로의식을 가지고 임하느냐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그런 차별이 사라지려면 결혼과 경제관에 대한 사회 전체의 인식부터 바뀌는 게 먼저입니다.
    2009.03.18 12:34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일다님 과 같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애쓰면 점점 좋아 질 듯합니다.
    제가 교직을 시작하던 1974년도에는 남고에 여교사가 한 명도 없었고 , 남중에는 3~4명 뿐이었습니다.지금은 남자 고등학교에도 여교사가 반이 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불경기이고 인재는 남아돌고 있어서 경쟁이 심할 것 같습니다.
    제가 살아 오면서 얻은 경험은 남과 좀 달라야 경쟁에서 이기는 것 같습니다.
    창의력과 독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은 것은 모두 가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대가 모두를 답답하게 하고 있습니다.
    2009.03.18 12:36
  • 프로필사진 정지영 프리랜서와 1인기업의 차이?

    저도 님과 같은 고민을 많이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작년쯤 1인기업에 관한 책들을 보다보니 프리랜서와 1인기업은 다르더군요
    미국에는 매출액이 연간 100억원이 넘는 1인기업도 있습니다.
    님도 멋진 여성 대표이사가 되시길....
    2009.03.18 12:38
  • 프로필사진 프리랜서 엄마 그럼 할당제 있는 교사나, 화장실 청소나, 간호원이나, 그런거 해... 남자들 하지도 못하게 하면서, 이것저것 다 하고 싶어서? 꿈도 야무지다... 할당제나, 군가산점 모두 다 폐지 한다음에나 이런 소리를 해라. 아무리 여자들이 불공평을 외쳐도,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평생 개선 안된다. 여자나 남자나 똑같이 차별하는데, 누가 누구의 편이 되주겠냐... 2009.03.18 12:46
  • 프로필사진 돼지엄마 그냥 프리랜서면 프리랜서지 여성 프리랜서는 뭔가요... 남자 프리랜서와 여성 프리랜서가 뭐가 다르다는거죠? 2009.03.18 13:04
  • 프로필사진 gee 실제로도 업무 자체보다는 업무관련한 사람들의 태도가, 이직이나 퇴사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더라구요. 2009.03.18 13:13
  • 프로필사진 어떤 언어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경우에 통번역을 해서 먹고 살기가 쉽지 않죠.
    음.. 일에 자부심을 가진 모습이 보기 좋아요.
    열심히 하신 만큼, 언젠가는 그에 맞는 대우를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2009.03.18 13:39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milyung.tistory.com BlogIcon 미령 음 공감하기도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 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여자들은 시집만 잘가면 잘먹고 잘살죠.(그런거 노리는 여자가 없진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남자들은 장가만 잘가면 잘먹고 잘사나요?
    남자로써 힘든점도 있다고 봅니다.
    여자들이 능력이 좋아지고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남자가 가정일을 할수도 있다는 인식도 생겨야 하는데
    그런가요? 가정일하는 남자는 무능력하다는 인식만 있는듯 합니다.

    결론은 인식만 가지고 뭐라 하기엔 그렇다 일까요?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살면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주의할 것은 피해의식에 너무 집착해 해보지도 않는 것이겠죠. 그러면서 차별 때문이다. 라고 말한다고 누가 들어주나요.)
    2009.03.18 13:41
  • 프로필사진 저기.. 여자는 시집만 가면 잘먹고 잘산다는건 대체 어디 통계인지?
    지금 이순간에도 많은 시집간 여성들이 비정규직으로 고된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2009.03.19 19:28
  • 프로필사진 창공 그냥 흘겨 들으시면 될 듯.

    여자건 남자건 그정도 자존심은 구기고 삽니다.
    남자에게 일 줄 때 친절하게 주진 않아요.
    '생계를 책임져야 할 입장이니 부당한 거 시켜도 되겠지'
    -> 이게 남자 노동자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이고, 남자가 더 취업이 쉬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남자가 능력있다고 생각해서 뽑는 직장 별로 없습니다.
    말잘듣고 잘 안도망가니까 다루기 쉬워 뽑는 거죠.
    2009.03.18 14:56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uky.tistory.com/ BlogIcon 작은평화 저도 번역 프리랜서를 하고 있습니다.
    남자지만 공감되는 내용이 꽤 있네요 ㅎㅎㅎ
    2009.03.18 15:06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un2902.tistory.com BlogIcon DuTa 직장인 치고 하루라도 맘 펀하게 지내는 날은 아마 없을 테죠. 직장은 있어야 하는데 본인의 재질이나 능력에 맞춰 직장을 구하는게 아니고 생활을 하기 위한 도구로서 직장을 다니죠. 프리렌셔 뿐만 아니라. 여자 뿐만 아니라.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하거나 경제적 이득을 취할려면 그만한 노력이나 자신의 자존심이나 존엄성를 희생하면서 소득을 취할수 밖에 없죠. 직장에 다녀 봐서 알겠지만 직장엔 직장 나름대로 힘든 상황이 연출 됩니다. 어차피 혼자있는 세상이 아니고 상대방과 경쟁도 해야 하고 자리 보전을 위해서는 자기개발도 해야 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경제적 소득을 취하는게 어렵죠. 누구나 힘들다는걸 알면서, 눈치보면서 생활하는겁니다. 여자프리렌셔라서 힘든게 아니고 세상살이가 다 힘든가운데 보람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거죠. 그렇다고 자포자기 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인생아닙니까..용기를 내시고 남들이 하기 힘든 영역의 전문가이시니까 나름 자부심을 가지시고 화이팅 하세요... 2009.03.18 16:04
  • 프로필사진 뽕네뜨 실제로 프리렌서 번역가의 전망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여러가지 비슷한 이유로 같은 직업을 꿈꾸고 있는 사람입니다.
    생계유지가 되는 정도인지, 특정 회사에 소속된 번역가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 영어와 일어를 비교할때의 전망도 궁금하네요.
    2009.03.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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