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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공공보험 지원, 심리치료를 시작하다

<29살, 섹슈얼리티 중간정산> 독일에서 심리치료하기②



※ 독일에 거주하는 20대 후반 여성 하리타님이 심리치료 과정을 거치며 탐색한 섹슈얼리티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자신의 상처를 짊어지고 국경을 넘어 문화적, 사회적, 제도적 차이 속에서 삶의 변화와 사회와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실천해가는 여정이 전개됩니다. –편집자 주

 

‘독일 가서 하고 싶은 일’ 목록 다섯 번째

 

이번 편에선 좀 딱딱한 얘기를 해야겠다. 지난 글이 ‘왜 심리치료가 필요하냐’에 대한 자기고백 차원의 으쌰으쌰였다면, 오늘은 지극히 현실적으로 ‘그래서 그게 어떻게 하는 건데’에 관한 얘기를 해본다.

 

독일 행을 준비하면서 나는 ‘독일 가서 하고 싶은 일’ 목록을 쭉 적어보았는데, 그 중에는 ‘심리치료 받기’도 있었다. 이런 주제로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말이다. ‘앞만 보고 직진’이 강요되는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누구나 그렇듯, 나는 바쁘게 살면서 쌓아둔 마음의 짐과 상처를 타국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의 챕터를 연 시점에서 전반적으로 돌아보고 싶었다. 또 오랫동안 ‘치유와 성장’이라는 주제에 관해 사람들과 대화하고 책을 읽고 배우며 ‘심리치료’라는 행위와 과정에 관심이 커졌다.

 

한국에서는 정신의학과에서 치료받는 환자가 된다는 것이 언제고 사회적 불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구조이다. (일례로 정신과 치료 기록이 있으면 자살 가능성 등의 이유를 들어 사보험에 가입하려고 할 때 받아주지 않거나 제한이 있다.) 그렇다고 의료 기록이 남지 않도록 사설 심리상담이나 치료를 받자니, 비용이 많이 들어 해볼 엄두를 못 냈다.

 

‘정신건강 치료’ 100% 지원하는 독일 의료보험

 

독일에서는 상대적으로 심리치료가 흔하다. 정신분석 등의 주요 치료기법과 연구가 독일어 권에서 많이 발달했다는 사회적 배경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이유는 제도적으로 누구든 별다른 조건이나 심사 없이 가입하고 보장을 받는 공공보험에서 심리치료의 전 분야–인지치료와 정신분석 등의 통찰치료, 학습 원리에 기반한 행동치료, 약물과 전기충격치료, 일반적인 생물의학적 치료, 음악 미술 연극 독서 등 예술치료-를 ‘정신건강 치료’라는 이름으로 모두 지원하기 때문이다.


▶ 보험회사에서 날아온 편지. 총 25회 차의 심리치료 비용 청구를 승인한다는 내용.    © 하리타

 

나는 비자를 받고 체류중인 외국인 신분이지만, 독일인의 90%가 속해있는 공공보험 중 하나에 가입해 한 달에 90유로 가량을 내고 있다. 공공보험에 속하지 않은 나머지 10% 인구는 저소득, 취약 계층이 아니라 오히려 고소득자들이 많다. 이들은 공공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프리미엄 의료서비스를 받고 싶어서 훨씬 많은 보험료를 내고 사보험에 가입한다.

 

심리치료가 추가 비용 전혀 없이 공공보험의 보장 범위에 들어간다는 것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해보기로 결심했다. 내가 어떤 병명으로 치료를 받는지는 비용을 지급하는 보험회사 측도 알 수 없다는 비밀보장 원칙도 결정에 도움이 됐다.

 

치료 시작까지 한 일 다섯 가지

 

자, 실제로 치료사를 만나 정기적인 치료 과정을 시작하기까지 내가 한 일을 몇 단계로 정리해보았다.

 

◊ 마음의 준비: 속풀이 글쓰기

 

막상 심리치료를 받겠다는 생각을 처음 구체적으로 파트너에게 털어 넣고 나니 그게 기정사실이 되었다. 이상하게도 파트너와의 성생활, 나의 여성성과 남성에 대한 인식, 성폭력 경험이 한데 뒤섞여 마음에 엄청난 소용돌이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그 생각을 멈출 수가 없고, 특히 감성이 우세해지는 밤이면 ‘기억’과 ‘감정’, ‘의지’들이 격렬하게 좌우 운동하는 추처럼 불안정했다. 분하고 억울하고 슬프고 좌절해서 가슴에 화가 북받쳐있는데 터뜨릴 에너지가 없는지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며칠 간 속쓰림, 두통, 발열, 사지가 축 늘어지는 등 몸살 상태였다.

 

파트너에게 두서없이 온갖 말을 던져보기도 했지만, 상대방도 감정이 있는 대상이라 내 말에 상처를 받는 것을 보고, 결국 글을 쓰기로 했다. 생각날 때마다 노트를 펼쳐 무엇이고 휘갈겨 적는 광란의 글쓰기를 했다. 이 문제에 대해 그 동안 전혀 생각을 안 한 게 아니라 나름대로 듣고 읽고 나눠온 게 있었기 때문인지, 의외로 꽤 정리된 글이 써졌다.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쓴 글이지만 개요와 세부 주제도 있고 도식이 그려져 있기도 했다.

 

속풀이 글쓰기는 당장 효력을 발휘해 몸살 증세나 울화증이 가라앉았다. 노트에 다 털어놓는 것의 최대 장점은, 글에 중요한 생각과 감정을 다 담아놓을 수 있기 때문에 펜을 놓았을 때 그 생각에서도 놓여난다는 거였다.

 

◊ 1단계: 여성건강센터에 방문하다

 

▶ 내가 찾아간 여성건강센터 로고 © 하리타


인터넷에서 지역과 성별, 전문 분야 등의 키워드를 넣어 심리치료사를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했지만, 검색 결과가 여전히 광범위했다. 몇 가지 단어나 치료사 프로필만 보고는 내게 맞는 사람인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파트너도 옆에서 검색을 하다가 시내에 있는 여성건강센터(Frauen und Mädchen Gesundheitszentrum)를 찾아내 알려줬다. 약속을 잡고 찾아가보니 3층짜리 건물에 입주한 여덟 개의 기관이 전부 십대여성 심리상담, 성폭력피해자 지원센터 등등 서로 연관된 곳이었다.

 

내가 들어간 센터는 내부가 밝고 세심하게 꾸며져 있었고 쿠션과 소파, 휴지 등이 구비된 상담실도 있었다. 센터에서 일하는 편안한 인상과 말씨의 중년여성L에게 내 문제를 간략히 얘기하고, 이에 대해 영어로 치료를 진행해 줄(내가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다. 독일어로는 자기 표현이 아직 미숙하다) 여성치료사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한 시간 정도 묻고 답한 뒤에 그 분은 책상 서랍에서 치료사 정보가 담긴 카드를 꺼내 한 장씩 넘기며 추려냈다. 대부분 자기가 오랫동안 봐 왔고 알고 지내는 치료사들이라며 총 11명을 추천해줬다. 복사해준 카드들에는 치료사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 외에도 주로 다루는 분야와 사용하는 기법이 나와있었다. 그리고는 나와 잘 맞는 치료사를 선택해야 하니 최대 세 명까지 직접 만나보라면서(이 과정도 보험 처리된다) 요령도 알려줬다.

 

◊ 2단계: 추천 받은 치료사들과 약속 잡기

 

센터에서 만난 L의 조언은 다음과 같다. 치료사들은 근무 시간 대부분이 환자와의 면담이라 자동응답기로 소통을 하는데, 환자가 많아 자칫 대기자로 몇 개월을 기다릴 수도 있으니 빨리 약속을 잡으려면 메시지를 남길 때 1)내 문제를 간략히 말하면서 성폭력 경험을 언급하고, 2)독일어가 서툰 외국인이라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과, 3)OO센터에서 추천을 받았다는 것을 얘기하라는 거였다.

 

L의 조언에 따라 나는 총 여섯 명이 치료사에게 먼저 자동응답기 메시지를 남겼다. 그 때는 여름 휴가철이라 치료사들이 자신의 휴가 기간을 알려주거나 면담이 어렵다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메시지가 많이 왔다. 일주일 내로 세 명의 치료사에게 전화가 와서 차례로 약속을 잡았다.

 

◊ 3단계: 세 명의 치료사들과 차례로 면담하기

 

①치료사 K: 맨 처음 만난 치료사 K의 사무실은 쇼핑센터가 들어선 건물에 있었다. 면담실은 다른 분야의 개업의들과 공동으로 쓰는 개인병원에 있는 방 한 칸이었다. 분위기가 좀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치료사가 책상에서 일어나 간단히 악수를 청하고는 다시 자리에 앉아 내가 방에 없는 듯 태연히 한참을 더 컴퓨터로 작업을 했다. 1인용 소파를 골라 앉고 면담실을 둘러보니 일본식 채색화 몇 점과 남자와 아이가 나란히 찍힌 사진, 심리학 서적이 눈에 들어왔다.

 

마침내 치료사가 소파 쪽으로 걸어왔는데, 내 옆 자리 대신 테이블 건너편 다인용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세련된 원피스 차림의 중년여성인데, 입이 약간 언청이 모양을 한 것이 눈에 띄었다. 치료사 K는 이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편견 어린 시선을 받을 듯했다. 내 얘기를 듣는 동안 중간중간 질문을 하긴 했지만 공감하는 제스처를 보이거나 다양한 표정을 짓지 않아서, 좀 차가운 사람 같다는 인상을 주었다.

 

말미에 진단 비슷하게 자기 해석을 내놓는데, 내가 양성애자라는 것에 집중을 했는지 남-여 프레임에 무게를 두고 내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다고 했다. 남자 파트너를 선택하면 성관계에서 자기를 완전히 내려놓음으로써(surrender) 성기 공포를 극복해야 하고, 여자 파트너를 선택한다면 성기나 삽입에 대한 공포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가족과의 갈등이나 동성애에 대한 문화적 차별이 내적 갈등을 많이 줄 거라고 했다. 그렇게 45분여 정도 지났다. 치료사 K는 자기가 주로 다루는 분야가 아니라면서 다른 전문가들의 이름 두어 개를 적어주고 면담을 끝냈다.

 

②치료사 J: 두 번째로 만난 치료사 J의 사무실은 단독주택 2층에 있었다. 방 하나는 대기실 겸 사무실로 쓰고 다른 하나가 면담실로 쓰이는 듯했다. 내가 먼저 와서 2-3분간 벨을 몇 차례 누르며 기다리는 동안, 머리가 희끗하고 마치 개량한복처럼 누비로 만들고 디자인이 둥근 편안한 옷을 입은 중년여성이 숨을 고르며 계단을 올라왔다.

 

J의 면담실은 내 취향에 들어맞는 흥미로운 장소였다. 가톨릭의 성모상과 부처 사진, 일본 전통화가 함께 있고 중남미 전통 공예품도 있었다. 대화 중에 알고 보니 이 사람은 미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브라질에서 오래 살았고, 독일에서도 10여년간 지내오면서 다국어를 구사하게 되었고(영어, 스페인/포르투갈어, 독일어) 지금도 매년 일정 기간 브라질에 다녀온다고 했다.

 

첫 만남에서 내가 치료사에 대해 여러 가지를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서 짐작할 수 있겠지만, J는 자기 생각과 경험, 감정을 잘 드러내는 스타일이었다. 말이 많고 활발한 성격처럼 보였다. 실은 내가 갖고 있는 ‘전형적인 미국인’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사람이었다. 이어진 대화에서도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여러 주제를 오갔다. 중간중간 옆길로 새서 자기 말을 한참 하다 돌아오기도 했다. J는 나의 성폭력 경험에 주목하면서, 내 입장에서 가해자들을 비난하거나 내 부모의 입장을 설명해주기도 하는 등 공감하는 표현을 풍부하게 했다.

 

그녀는 진단을 넘어 벌써 약간의 치료법까지 설명하기 시작했다. 1)전반적으로 분노를 좀더 처리(process)해야 한다. 그러나 섹슈얼리티를 정립함에 있어 그 에너지를 여성운동이나 사회적 양심을 발휘하는데 써온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2)삽입섹스 문제에서 경험이 풍부한 여자 산부인과 의사를 찾아 심리치료와 병행해야 한다. 실질적인 운동법이나 지식을 줄 것이다. 3)심리치료에서는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했으면 좋겠다. 인식의 재프로그래밍(cognitive re-programming)이 필요하다. 자위도 하고, 케겔운동도 하고, 긴장을 완화하는 호흡법도 좋다.

 

급기야 J는 눈을 감고 의자에 몸을 기대더니 “나는 그를 사랑한다. 그 사람은 내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다. 그 사람 함께 있으면 안전하다”라는 문장을 외며 심호흡을 하는 시범을 보였다.


▶ John Hasting's Psychotherapy. 치료사 R의 면담실과 흡사한 환경이다.   ©John Hasting's Psychotherapy

 

③치료사 R: 마지막으로 만난 치료사 R. 그녀의 사무실은 ㄷ자 형태로, 양 끝에 대기실과 면담실이 있고 가운데 통로에는 키커(술집에서 볼 수 있는 당구대 모양의 놀이기구. 대를 관통하는 6개 가량의 막대를 움직이며 작은 공을 골대에 넣는 축구경기를 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와 구형 컴퓨터, 음수대가 있었다.

 

R역시 편안한 옷차림의 중년여성이었는데 문 앞에 나와 밝게 인사하며 힘차게 악수를 하고는 음료를 권했다. 그리고 나를 면담실 1인용 소파에 앉히고 본인은 가까이 건너편에 앉았다. 소파 옆 탁자에는 각종 봉제인형들이 여러 개 놓여있고, 코끼리 모양 시계 등 아이들이 편안하게 느낄 만한 분위기였다. 칸막이로 면담실이 옆 공간과 구분되어 있다는 점, 한적한 골목에 있는 건물 1층에 있어 볕이 잘 들지만 커튼을 쳐놓았다는 점 등이 사적인 얘기를 털어놓기에 안심이 되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R은 내 대화를 들으며 여러 측면에 고루 관심을 보였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견이나 섣부른 판단을 내리는 일이 적을 듯했다. 처음에는 아이들도 많이 치료한다는 말을 듣고 너무 나의 어린 시절에만 치우칠까 봐 우려가 됐다. “부모나 의지했던 사람에게 두었던 신뢰가 배반당할 때, 아이들의 천진난만했던 행복의 세계가 무너지기 시작한다”고 말하며, 친척 오빠와 아파트 수위에게 추행을 당하고 부모에게 마음껏 털어놓지도 못하고 제대로 된 위로도 못 받은 내 경험을 해석하기도 했고.

 

그러나 R은 거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Focusing, EMDR, 행동교정 같은 기법을 쉽게 설명해 주면서 나의 경우 ‘삽입섹스는 고통스럽다’는 인지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4단계: 치료사를 선택하다

 

치료사들의 서로 다른 특성과 관점이 흥미롭기도 하면서 같은 얘기를 반복하느라 좀 지치기도 했던 시간들이 지나고 이제 한 사람을 선택할 시간. 나는 마지막에 만난 치료사 R과 함께하기로 했다.

 

L은 차가운 첫인상 때문에 그 앞에서 마음을 열 자신이 없었다. 더구나 남자와 여자를 선택하라는 식의 양자택일 관점에 동의하기 어려웠다. 그의 면담실에서 본 사진 속 행복한 남자와 아이는 그녀의 가족일 것이다. L은 정상가족의 틀에서 나를 타자화할 것 같다는 우려가 들었다.

 

치료사 J는 개인적인 친분 관계로 만난다면 롤모델로 삼고 싶을 만큼 건강하고 당당하게 여성성을 누리고 사는 멋진 여자 같았다. 공감해주는 화법이나 적극적인 자세도 참 좋은 인상을 줬다. 하지만 그 놈의 ‘미국인 스테레오 타입’은 어쩐지 심리치료 또한 그 사람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토크쇼로 만들어버리는 면이 있었다. 다양한 길을 제시하고 격려해주는 건 좋지만, 그게 과해서 ‘괜찮아! 다 잘될 거야!”라는 무한긍정을 바탕에 깔고 있는 판이 될 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다. 또 J가 시범을 보인 긴장완화 훈련은 ‘나’가 온전히 주어가 되기보다 ‘그’를 내세운 문장들을 사용하고 있어서, 철저히 여성으로서 내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내 믿음에 비춰봤을 때 껄끄러웠다.

 

반면, 다소 건조한 듯해도 기본적인 매너가 몸에 배어있고 치료사로서 자기 역할을 분명하게 정립하고 경험도 풍부한 것처럼 보였던 치료사 R은 볼수록 매력 있고 신뢰가 갈 것 같았다.

 

내게는 앞에서 끌고 가는 사람도, 팔짱 끼고 서서 지켜만 보는 사람도 필요 없다. 내 안에 굉장한 힘이 있다는 것을 믿어주는 사람, 너무 힘들어하면 가끔은 손을 잡아줄 사람, 한 때는 아이였고 상처와 성숙을 반복하며 살아남아 자기 앞에 나타난, 인생에 대한 묵직한 시선을 나는 원한다. 부디 내 선택이 옳았기를. R과의 만남이 나를 돕기를!  하리타

 

※독일 의료보험제도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다음 논문을 읽어보시길. 김영재 <독일의 보건의료 제도> (가정의학회지 제23권 제11호 2002) http://dam.zipot.com:8080/sites/kjfm/pdf/Kafm23110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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