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죽음은 추모 받을 권리가 있어요” 마린(Marin)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 열사 유가족을 위한 법률 지원 및 자문센터 ‘마린’(Marin) 2004년에 창립된 마린(Marin)은 베트남전쟁 당시 희생된 열사들의 유해와 무덤, 국립묘지와 관련된 정보를 유가족들에게 제공하고, 유해 발굴 및 무덤을 찾는 사업을 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약 90만 명(베트남 전체 열사의 약 80%)에 관한 정보와 전국 각지의 국립묘지에 안장된 약 30만 명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있다. 온라인 위령비를 설립해 유가족 간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
"우리 세대에서 베트남에 사죄하지 않으면 안돼요"베트남전 진실규명과 성찰 위한 ‘한베평화재단’ 발족 “저희의 바람은 이 문제를 일본군 ‘위안부’ 문제처럼 사람들이 다 알고 (한국 정부가) 공식 인정하고 사죄하는 거예요. 베트남전쟁에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문제는 교과서에도 실리지 않고 모르는 친구들이 많아요. 우리 세대에서 이걸 사죄하지 않으면 피해자분들은 한 분 두 분 돌아가실 거고, 그러면 전쟁의 당사자분들이 다 없어지는 거잖아요.” ▶ 베트남전쟁 당시 참전한 한국군의 베트남 민간인 학살에 대해 공부하고 알리는 의정부 청소년들의 모임 ‘베트남 프렌즈’ ⓒ일다 친구들하고 ‘베트남 피에타’상에 헌화를 한 이예진씨(18세)의 목소리는 낭랑했다. 예진씨는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에 대해 공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