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생산-유통-소비-폐기 전 과정의 지속가능성 네가 좋은 집에 살면 좋겠어 제 삶을 따뜻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성 열두 명이 밀도 있게 들려주는 주거생애사이자, 물려받은 자산 없이는 나다움을 지키면서 살아갈 곳을 찾기 어려워 고개를 떨구는 독자들에게 조심스 www.aladin.co.kr 계층, 성별, 직업, 세대 등을 막론하고 현대인의 필수품 중 하나인 운동화. 편하게 걷고 뛰자니 성능이 검증된 유명 브랜드의 운동화를 사게 됩니다. 새 러닝화로 바꿀 때, 닳아버린 헌 신발은 어떻게 버리나요? 에코 소비자를 지향하다 보니 내가 만들어낸 쓰레기가 어디로 갈지 신경이 쓰입니다. 운동화에는 여러 소재가 섞여있어 재활용 쓰레기로는 맞지 않고, 그럼 일반 쓰레기인가? 고민하다가 집 근처 ..
자립은 홀로가 아니다[도시에서 자급자족 생활기] 작은 일 만들기⑤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쐐기 하나로 거쳐야 했던 시행착오 수평대와 수직대를 직접 끼우는 방식이 아니라, 수평대와 수직대에 홈을 만들어 쐐기로 홈과 홈을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조립 형태를 바꿀 때 발생한 난제는 홈 그 자체였다. 홈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홈이 안정감을 지니려면 어느 정도의 경도와 두께를 지녀야 하는지, 안정감 있게 고정하면서 동시에 편안한 사용감을 지니려면 쐐기와 홈 사이의 틈은 어느 정도가 적합한지, 형태는 어때야 하는지 등등의 질문이 작업 중에 계속 쏟아져 나왔다.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