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할래?” 교묘한 계약으로 포르노 강요성인비디오 출연 거부한 여성에게 손해배상 청구 일본에서는 2014년, 성인비디오 출연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해당 여성에 대해 ‘계약불이행’이라고 제작사가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법정에 제소한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법원은 2015년 11월, 제작사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여성들에게 교묘한 제안을 하여 ‘계약서’를 주고받은 뒤 성인비디오에 강제로 출연시키는 사례가 최근 줄을 잇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의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는 (PAPS) 활동가 미야모토 세츠코 씨와 가나지리 카즈나 씨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포르노 산업이 야기하는 성적 피해 20대 여성인 A씨는 고등학생 시절 길거리에서 배우로 캐스팅되었고, 제작사의 ‘영업위탁 계약서’..
페미니즘 언어로 소통하는 세상이 올 때까지 연재를 마치며 ‘아들 키우는 엄마’가 쓰는 초등학생 성교육 이야기 연재를 마칩니다. 초딩아들의 정신세계와 생태를 탐구하는 페미니스트, 필자 김서화씨와 이 칼럼을 사랑해주신 독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일다] www.ildaro.com 마지막입니다. 오늘은 말을 높입니다. 나름 친근함의 표현이랍니다. 별로 한 것도 없이 마지막이 왔습니다. 아직도 성교육과 관련한 많은 소재와 주제들이 남았지만 일단락의 시간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이와의 일례를 기반으로 했던 칼럼인지라 늘 아이의 생활에 집중합니다. 아이가 초등1학년 때부터 성적 주제들에 대해 의식적으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학생이라 해도 한없이 아기 같더니 어느덧 4학년이 되어 버렸습니다. 밖에서 한바탕 뛰어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