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페미니스트 투어’페미니스트 뉴욕에 가다③ 여성의 시각으로 작품 보기 (작성: 주연) 뉴욕의 필수 코스 중 하나. 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된 아름다운 박물관 전경을 가진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Metropolitan Museum of Art). 줄여서 ‘더 매트’(The MET)라고 불리는 이 박물관은 센트럴파크 안, 주소 상으로는 1000 5th 애비뉴(E82nd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 3대 박물관이자 미국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고, 또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박물관. 약 2백만 개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17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하니 어마어마하게 큰 박물관임은 분명하다. (참고로 한국에서 가장 큰 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6개의 관으로 이루어져 ..
나는 순수하게 여성일까? 2030 여성 페미니스트 캠프를 준비하며 ※ 세상을 바라보는 20~30대 페미니스트들의 관점과 목소리를 싣는 ‘젠더 프리즘’ 칼럼입니다. 필자 이가현님은 불꽃페미액션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일다 feminist journal ILDA 젠더 정체성에 의문을 갖기 시작하다 나는 시스젠더(Cisgender. 신체적 성과 사회적 성이 일치하는 사람. 트랜스젠더의 대응 용어) 여성이다. 질을 가지고 있고, 아직까지는 스스로를 여성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해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을 보고 피해자와 깊은 동질감을 느꼈고, 무력감과 공포 그리고 분노를 동시에 느꼈다. 보건복지부의 인공임신중절 의료인 처벌 강화안을 마주했을 때는 자궁을 가진 사람으로서 또 분노했다.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