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개의 팝송으로 듣는 1960년대 팝 페미니즘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올드-팝 ※ 메인스트림 팝 음악과 페미니즘 사이의 관계를 얘기하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대중문화 사이에서 페미니즘을 드러내고 실천으로 이을 가능성까지 찾아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는 전업으로 글 쓰는 일을 하고 있으며,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요코 오노가 존 레논과 함께 선보였던 “Woman Is The Nigger Of The World”(1972)가 세상에 등장하기 훨씬 이전에도,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팝송은 존재했다. 팝 음악이라는 개념이 통용되고,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는 팝 음악이 시작된 건 1950년대 정도로 여겨진다. 그 시기부터 팝 음악에 ‘여성’의 목소리는 존재해왔다. 그중 유명한 곡,..
포르노 소비자들도 인권침해 현실을 알아야 한다AV 피해여성을 한 명이라도 줄일 수 있기를… 많은 젊은이들로 활기를 띄는 도쿄 시부야의 하치코 동상 앞 광장. 올해 4월 26일 이곳에서 일본 내각부와 경찰청이 AV(Adult video, 성인 동영상) 출연 강요, JK비지니스(여고생을 뜻하는 일본어 Joshi Kosei의 약자. 여고생의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거래 유형) 등 피해 방지의 달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마이크를 잡은 사람 중 한 명인 구루민 아로마 씨는 AV 출연 강요 피해를 당했고, 그 체험을 발표했다. 작년 3월에 국제인권 비정부기구 ‘휴먼 라이츠 나우’((Human Rights Now)가 이 문제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실제 피해자가 존재하는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