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영화가 아니라 폭력이다 존엄이 지켜지는 현장 찾기 ※ 세상을 바라보는 20-30대 페미니스트들의 관점과 목소리를 싣는 ‘젠더 프리즘’ 칼럼입니다. 필자 남순아님은 페미니스트 영화인입니다. feminist journal ILDA 바로가기 영화판은 원래 그래!? 처음 영화 현장에서 가장 놀랐던 것은 일이 ‘빡세다’는 것이었다. 감독들은 한 테이크라도 더 가고 싶어 했고, 정해진 시간과 예산에 비해 찍어야 할 컷들은 항상 많았다. 다 찍지 못하면 일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새벽에 집합해서 다음 날 새벽이 되도록 집에 못 간 적도 많았다. 힘들다고 말하자, 나보다 훨씬 경험이 많은 누군가 충고를 했다. “영화는 원래 다 그래. 그래도 이정도면 쉬운 편인데, 넌 장편영화는 못하겠다.” 내가 현장에서 만났던 ..
나중에? 지금 아니면 언제?[잇을의 젠더 프리즘] 문제 있는 ‘문재인의 페미니즘’ ※ 세상을 바라보는 20~30대 페미니스트들의 관점과 목소리를 싣는 ‘젠더 프리즘’ 칼럼입니다. 필자 잇을님은 언니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feminist journal 일다 바로가기 성소수자 인권 유보하는 페미니스트 대통령?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3일 보수 기독교계(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현행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다른 성적지향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배제되거나 차별되어선 안 된다고 규정되어 있으므로, 추가입법으로 인한 불필요한 논란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공식 입장’이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문 전 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