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앞에서 만나] 셀린 시아마 감독 영화 지난 3월 11일 채널A에서 방영된 에서는 치마를 입기 좋아하는 지정성별 남성 아동이 나왔다. 오은영 박사님은 아빠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 남성성을 제대로 학습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유추했다. 그러면서 엄마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딸들은 톰보이가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었다. 지극히 프로이드적인 해석이었고, 프로이드의 이론은 여성혐오적, 성별이분법적, 결정론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으므로 현세에 그대로 적용하기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아빠와 관계가 안 좋으면 화장하기 좋아하고 치마 입기 좋아하는 남아가 될 수 있고, 역으로 엄마와 관계가 안 좋으면 톰보이가 되는 것일까? ▲ 셀린 시아마 연출 영화 중 미카엘/로레와..
6.1 지방선거 만드는 청년 정치인③ 경북도의회 기본소득당 비례대표 후보 홍순영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기본소득당 동물권·생태 의제기구인 ‘어스링스’는 오준호 대선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권과 생태 이슈에 대한 정치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들은 동물과 자연의 정치적·법적 권리, 축산동물과 야생생물의 권리, 해양생태계의 권리, 그리고 공존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등을 요구했다. ▲ 비질(도살장, 공장식 축산농장, 수산시장 등을 방문해 동물의 삶을 마주하고, 폭력의 증인이 되어 기록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하며, 도살장 앞에서 마주친 돼지들에게 물을 주고 있는 홍순영 예비후보 ©기본소득당 선거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인에 한정되어 있는 동물권 의제를 확장하며 이런 진보적 목소리를 낸 배경에는 ‘어스링스’의 홍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