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울 조(助), 조연출 여성이 하고 있는 ‘일’ 방송 제작 조연출 서연 씨의 이야기 ※ 는 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여성노동자들의 ‘일’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싣습니다. “기록되어야 할 노동”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조연출(AD, Assistant Director)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연출(PD, Program Director)의 일을 돕는 사람을 말한다. 조력자의 역할을 하면서 연출 일을 배우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제작 전반에 걸쳐 ‘필요한’ ‘모든 일’을 하게 되니 그 업무 영역에 한정이 없다. 조연출의 일이 아닌 것이 ‘지금’은 조연출의 일인 경우도 있다. 거칠고, 변수가 많고, 고되기로 소문난 조연출 일에 여성..
암이든 아니든 ‘나답게’ 설립자 아키야마 마사코 인터뷰 암 치료 성공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치료에 대한 망설임이나 재발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있다. 그러나 병원의 외래진료에서는 좀처럼 자기 고민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일본 도쿄 도요스에 있는 ‘매기스 도쿄’(Maggie’s Tokyo, 마기즈 도쿄)는 암이라는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이 문득 들를 수 있는 시설이다. (상세한 소개는 이어진 기사: ‘매기스 도쿄’를 찾아서 http://ildaro.com/8494) 공동 대표이사로 센터장을 맡고 있는 분은 아키야마 마사코 씨.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는 공간 ‘생활양호실’을 설립한 분이기도 하다. 꽃과 풀이 싹을 틔우는 매기스 도쿄의 정원, 밝고 차분한 건물 안에서 아키야마 씨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