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권력의 흑인 살해, 매듭을 끊어야 한다 J. Cole – Be Free 블럭(bluc)님은 음악평론가이자 음악웹진 웨이브(weiv) 운영진입니다. ▣ 일다 www.ildaro.com 마이클 브라운 사건의 여파 ▲ 마이클 브라운 사건 후 제이콜(J. Cole)이 발표한 “Be Free” 얼마 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내 퍼거슨이라는 곳에서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이라는 18세 청년이 경찰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 경찰의 총에 여러 발을 맞은 브라운의 시신은 한동안 거리에 방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경위가 밝혀지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을 술렁이게 했다. 처음에 경찰은 마이클 브라운을 강도 용의자로 지목하였으며, 경찰의 총격이 정당방위라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브라운과 경찰 사이에..
[이 주의 일다 논평] 강화도 해병대 총기 난사 사건을 보며 군대 내 총기 살인사건은 징병제의 다른 모습 4명의 목숨을 앗아간 과 관련하여, 군 인권문제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범행을 한 이들이 부대원들을 살해할 의도를 갖게 된 동기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나, 군 내부에서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렸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 가혹행위를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까지 온라인을 통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해병대의 ‘기수열외’ 악습에 대한 관심과 비판이 크다. ‘기수열외’란 특정인을 입대 기수에서 열외로 하는 것으로, 따돌림 행위의 하나이다. 기수열외 된 자는 ‘없는 사람’으로 취급되거나, 후임 또는 선임으로서 대우를 받지 못하거나, 괴롭힘과 구타를 당하는 등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