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신의 도서관 나들이(45) 과식의 시대, 좋은 편식이 대안 “검소한 생활을 하고 검소한 식사를 하는 것이 여러 가지 점에서 더 아름답게 생각되었다. (…)자기의 고매한 능력, 시적인 능력을 진정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려고 하는 사람은 육식을 특히 삼가고 어떤 음식이든 많이 먹는 것을 피하는 경향이 있음을 나는 알고 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 ‘보다 높은 법칙들’ 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을 구할 수가 없어서, 이번에는 집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도서관을 찾아야 했다. 차량이 붐비는 큰 도로 가를 한참 동안 걸은 탓도 있겠지만, 기온도 제법 많이 올라서 돌아오는 길에는 기운이 쭉 빠졌다. 마침 식당이 즐비한 중심가를 지나는 중이기도 했고, 점심때라서 동반한 친구가 배고프다는 소리도 외면하기 어..
[일다] 박은지의 ‘신체활동과 여성건강 이야기’ (8) 심혈관질환 ※ 기획 연재 는 여성들이 많이 경험하고 있는 질병 및 증상에 대한 이해와, 이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체활동의 효과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필자 박은지님은 체육교육과 졸업 후 퍼스널 트레이너와 운동처방사로 일을 한 후, 지금은 연세대학교 체육연구소에서 신체활동이 우리 몸에 미치는 생리학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편집자 주 ▲ 여성의 경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은 남자보다 7세가 높은 80.4세. 하지만 건강수명은 평균수명보다 약 10년 정도 짧아 생애 중 10년 정도는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