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뜨거운 감자는 정대세 선수가 아닌 ‘국가보안법’ 필자 조경희 씨는 재일조선인 3세로, 8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으며 현재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 편집자 주 www.ildaro.com 정대세의 ‘국적’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인가 ▲ 정대세 선수는 재일동포 2세인 한국적의 아버지와 조선적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재일동포 3세로, 2007년 북한 축구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사진출처: 수원삼성블루윙즈 홈페이지 정대세 선수가 보수논객 변 모 씨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뉴스를 듣고 코웃음을 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재일동포 축구선수들 중에서도 특이한 경력을 가진 그가, 언제인가 이런 일을 당하지 않을지 평소부터 우려는 했..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한국인도, 일본인도 모두 존엄을 가진 존재로 바라보길 [필자 김붕앙씨는 재일동포 3세로, 코리아NGO센터 도쿄 사무국장입니다. 이 글은 지구촌동포연대(KIN) 홈페이지 www.kin.or.kr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재일동포 거주지에서 잇따르는 혐한(嫌韓) 시위 ▲ 2월 24일 츠루하시에서 있었던 혐한시위에서 한 여중생이 ‘남경 대학살이 아니라 츠루하시 대학살을 실행하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유투브에 공개되었다. 작년 여름부터 재일동포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도쿄 신주쿠 오오쿠보와 오사카의 이쿠노쿠 츠루하시 지역에서는 한국인과 재일동포에 대한 ‘증오 언설’(憎惡言說, hate speech)을 동반한 집회가 반복되고 있다. 올해 2월 10일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