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규국제법전: 이생이 국제법을 엿보고 전하다 ≪일다≫ 법알못의 유레카! ‘위안부’ 관련 맥두걸 보고서 읽기 이생규국제법전: 이생이 국제법을 엿보고 전하다 코로나19와 함께 후루룩 지나가 버린 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을 꼽아 보면, 무엇보 www.ildaro.com 코로나19와 함께 후루룩 지나가 버린 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을 꼽아 보면, 무엇보다 ‘위안부’ 문제에 관한 국제법 세미나에 참가했던 일이다. 법이라고는 ‘맞춤법’밖에 몰랐던 내게 국제법 세미나는 먼 곳의 일 같았다. ‘법’은 언제나 권위적인 건물 속에 있는 ‘존경하는 재판장님’과 변호사, 검사가 골몰하는 것이고, ‘법전’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한자말이 많이 섞인 어려운 책이라 들었다. ‘가볍게..
‘공통장’을 요청하는 재일조선인 여성의 ‘자기서사’새로운 연결과 장소를 기다리는 재일조선인 여성의 말·글(4) ※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발굴한 여성의 역사. 이 연재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신지영(한국근현대문학과 동아시아근현대문학·사상·역사 전공.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조교수)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송신도, 윤순만, 강덕경, 김복동…겹쳐지는 무수한 그/녀들 재일조선인 여성 1세의 말·글을 읽은 감각을 갖고, 한국에서 출간된 위안부 및 정신대 구술 증언집을 다시 보자. 위안부 증언집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 시리즈 중에서도 2000년 12월 도쿄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 전범 여성국제법정’의 경험을 배경으로 한 4권은, 증언을 편집하지 않고, 욕설이나 사투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