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물질 과민증 발병자들 ‘카나리아 네트워크 전국’ 결성 섬유유연제 등의 향기로 인해 ‘화학물질 과민증’을 비롯하여 다양한 건강상 피해를 발생시키는 ‘향기 공해’는 아직 사회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문제다. 일본에서는 이 향기 공해의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모으고 의견을 내는 장을 만들기 위해 ‘카나리아 네트워크 전국’(CAN)이라는 조직이 결성됐다. 공동대표인 아오야마 카즈코(青山和子) 씨로부터 카나리타 네트워크가 설립된 과정과 의의를 들어보았다. 일다 건축자재, 세재, 화장품, 농약 등으로 인한 화학물질 과민증 인공향료는 1960년대에 향수 등으로 상품화되었다. 일본에서는 2010년 전후부터 섬유유연제 등의 향료가 원인이 되는 ‘화학물질 과민증’(Chemical Sensitivity) 진단을 받는 ..
[페미니즘으로 다시 듣기] 미국의 3인조 밴드 하임(HAIM) ▲ 미국의 3인조 밴드 하임(HAIM)의 첫 앨범 [Days Are Gone] 커버. 2013 하임(HAIM)이라는 3인조 밴드가 있다. 세 자매(다니엘 하임, 알라나 하임, 에스티 하임)로 구성된 미국의 밴드다. 이들은 부모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는데, 하임 가족은 지역 행사에서(LA 출신이다) 여러 곡을 커버하며 무대를 가졌다. 처음에는 무료 공연만 했다. 교회, 학교, 병원 등에서 자선 행사나 재능기부 방식으로 작은 공연을 열며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재능이 많은 세 사람을 음악시장은 곧 알아보았다. 어렸을 때부터 세 자매는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았고, 전문적으로 음악을 하겠다는 포부를 점차 키우게 되었다. 처음부터 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