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상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갖는 의미아베 손 들어준 오사카지방법원, 항소를 제기하며 아베 신조 일본 수상이 지난 2013년 12월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헌법상 신앙의 자유와 국민의 평화적 생존권 등을 침해한 것이라며 일본시민들이 국가와 야스쿠니 신사, 아베 수상을 상대로 도쿄와 오사카에서 소송을 제기 중이다. 그리고 지난 1월 28일, 오사카지방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이번 소송과 오사카법원의 판결에 대해 ‘간사이 아베 수상 야스쿠니신사 참배 위헌소송’ 원고인단 사무국장 히시키 마사하루 씨의 기고를 싣는다. -편집자 주 일본 수상이 단순한 ‘사람’인가? 오사카지방법원은 지극히 부당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판결은 고이즈미 전 수상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위헌소송에 대한 2006년 대법..
네 몸이 정자를 생산하기 시작했나봐 19. 아들의 몽정 ‘아들 키우는 엄마’가 쓰는 초등학생 성교육 이야기가 연재됩니다. 필자 김서화 씨는 초딩아들의 정신세계와 생태를 관찰, 탐구하는 페미니스트입니다. 의 저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이제는 동생이랑 같이 목욕 안할 거야’ 큰 녀석은 11살, 작은 놈은 31개월. 우리 아이들은 최근까지도 함께 목욕을 했다. 나이 차가 많아서 큰 녀석이 어린 녀석의 위험을 감시하는 역할이 더 크긴 했지만, 종국에는 욕실을 물 천지로 만드는 일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다. 그렇게 목욕인 듯 놀이인 듯, 첫째가 둘째와 한 시간 정도 놀아주면 나는 간만에 자유의 향기를 힐끗 맛본다. 그 향기 속으로 간간히 수도세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열린 욕실 문을 향해 의자를 돌려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