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유학생의 눈에 비친 한국, 한국인 토모오카 유키(28)님은 작년 9월부터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일본인 유학생입니다. 외국인의 입장에서, 다양한 사람들 간의 이해와 소통을 가로막는 것들에 대한 글을 기고했으며, 고주영님이 번역했습니다. 이 기획연재는 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일다) 출신국가의 ‘경제수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오류 우리는 세계각국을 대할 때, 주로 경제 수준을 잣대로 하여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를 구별합니다. 외국인을 만나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왜 우리나라에 있는지를 알려고 하기 이전에, 그 사람의 출신국가부터 따지고, 그 나라가 잘사는 나라인지 못사는 나라인지로 먼저 그 사람을 판단해버리곤 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출신국가의 경제 수..
[이주여성이 말한다 -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일다는 공동으로 기획하여 이주여성 당사자들이 쓰는 인권이야기를 싣습니다. 이주민의 시선에 비친 한국사회의 부족한 모습을 겸허히 돌아보고, 이주여성의 입을 통해 다양한 문화감수성과 인권의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 기획연재는 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필자 포브속나님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이주해온 지 1년 10개월 되는 결혼이민자입니다. 이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제 막 아이를 낳아 키우는 “초보엄마”로서 우리사회에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한국어로 집필하여 기고했습니다. -일다] 1년 10개월, 낯선 땅에서 힘들게 적응해가며 저는 캄보디아에서 온 포브속나입니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이곳에 와서 산 지 1년 10개월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