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한 잎이 찢어진 잎을 감싼다” 공동체발전지원센터 린(LIN)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공동체발전지원센터 린(LIN Center for Community Developent) 2009년 창립된 ‘공동체발전 지원센터’ 린(LIN)은 베트남 과학기술연합회에 소속된 비영리단체다. 은 호치민시에 있는 베트남의 비영리단체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약 180개에 달하는 베트남 민간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은 단체의 등록과 허가, 운영, 홍보 등에 관해 자문 역할을 해주고, 전문가나 프로보노(Pro Bono, 전문직 종사자들의 공익활동)를 소개해준다. 사회공헌..
먼저 간 그녀들과 거침없이 웃으며 이야기하고 싶다 마르얀 사트라피 “바느질 수다” ※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읽고 쓰는 사람, 안미선이 삶에 영감을 준 책에 관해 풀어내는 연재. 한국여성민우회 블로그 ‘민우트러블’에도 공동 게재됩니다. ▣ 일다 www.ildaro.com 추억의 사금파리 속 아른거리는, 젊은 그녀 생각보다 일찍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있다. 함께 할 젊은 날이 아직 많다고 여겨 안부도 제대로 묻지 않고, 같이 밥 먹지 않고, 초대한 적도 없는 이들이 갑자기 떠났을 때, 낙관하던 시간이 후회스러워지며 그 낙관의 근거 없음을 두렵게 깨닫기도 한다. 그들이 떠오를 때면 속으로 물어본다. 그때, 떠나 보내는 자리에서 실컷 울었더라면 잊을 수 있었을까. 큰소리로 울지 않아서 이렇게 오래오래 떠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