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페미니즘’을 실천하는 팝스타, 자넬 모네 메인스트림 팝음악과 페미니즘 사이의 관계를 얘기하면서 일상에서, 대중문화에서 페미니즘을 드러내고 실천 가능성까지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는 전업으로 글쓰는 일을 하고 하며,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블럭] 페미니스트 저널 # 두려움을 뛰어넘는 자유를 선택하라 “설령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지라도, 당신을 독특하게 만드는 것을 계속 포용하십시오. 당신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의심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당신은 두려움을 뛰어넘는 자유를 선택할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최근 성공적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이자 가수 자넬 모네(Janelle Monae)가 2017년 1월에 열린 워싱턴 여성행진(Women's M..
강남역 1주기, 아직도 변하지 않은 세상 “우리의 두려움은 용기가 되어 돌아왔다” 추모제를 앞두고 ※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주기 추모제를 앞두고 ‘불꽃페미액션’의 김이봄 님이 기고한 기록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 강남역 10번 출구 사건을 둘러싼 사람들 1년 전 강남역 여성살해사건이 발생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의 분노 속에서 뒤틀린 사회의 모습이 드러났다. ‘피해여성이 술을 마신 것도 아니고,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것도 아닌데…’라는 전제로 시작되는 말들, ‘여성들이 자신을 무시해서 죽였다’고 자백하는 살인범, 그 말을 듣고도 여성혐오 범죄가 아니라고 결론 내리는 국가, 그리고 죽음 앞에서 남녀 편 가르기 하지 말라고 소리 지르는 사람들까지. 모든 여성들이 언제 자신을 향할지 모르는 폭력과 살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