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공주, 자유부인, 위안부…한국의 ‘여성혐오’史[페미니즘으로 보는 식민/분단/이주] 전후 냉전 질서와 남성연대 (허윤) ※ 일다는 식민-전쟁-분단의 역사와 구조를 여성주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기획기사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식민지배와 내전, 휴전으로 이어진 한국 현대사가 낳은 ‘여성의 이동’, 군 성폭력과 여성동원, 군사주의와 여성의 지위 등의 젠더 이슈를 제기하고, 사회구조와 여성 주체들 사이의 긴장을 드러내며 전쟁/분단/이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여성 상위와 역차별을 이야기하는 시대 2015년 이후 한국사회의 키워드는 여성혐오였다. ‘나는 페미니스트가 싫다’며 IS로 떠난 김군이나 ‘무뇌아적 페미니즘’을 염려하는 방송인 등 사회의 각 영역에..
금기를 깨고 여성의 ‘몸’을 이야기하자, 페미의학수다!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⑭언니들의 병원놀이 (박슬기 기록) ※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굴욕 의자’에 담긴 시선은 과연 누구의 것일까? “아휴, 나 산부인과 진짜 싫은데.”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여성들마다, 매번 한숨 쉬듯 툭 내뱉는 말이다. 나이가 적든 많든 한결같지만, 대체로 연령이 높을수록 되려 더 당연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할머니들은 “늙으면 죽어야지, 추접스럽게 이렇게 와서 어쯔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