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딸을 만나러 가는 길 (1) 눈을 감아야 [필자 소개 및 기획 의도] 필자 윤하는 에서 이란 제목으로 에코페미니스트로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 이혼을 하면서 두고 온 딸은 그녀에게는 늘 어떤 이유였다. 떠나야 할 이유, 돌아와야 할 이유, 살아야 할 이유……. 그녀는 늘 말한다. 딸에게 하지 못한 말이 이 너무 많다고. 열흘에 한 번씩 연재될 은 딸에게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여성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윤하의 고백이 될 것이다. 눈을 감아야 세상에는 눈을 감아야 더 잘 보이는 것들이 있다. 하 답답해 어스름 저녁, 딸을 업고 밖으로 나왔을 때 아이에게 양말을 신기지 않았다는 것을 안 것은 문득 포대기 속에 손을 넣어 본 뒤였다. 설렁설렁 아이를 들쳐 업고, 제 고민에 겨워 미친..
[일다] 교육복지사들 "무기계약직 전환 책임회피용" 집단 반발 부산시교육청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교육․문화․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복지사를 전원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교육청에서는 ‘교육복지사의 채용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 하고 인력관리를 체계화할 목적’으로 교육복지사의 계약 주체를 교육감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2011년에 들어서 ‘교육복지사업이 한시적인 사업에서 일상적 사업으로 전환된다’는 사유만을 밝히고 학교장으로 계약주체를 변경하였다. 이와 함께 사업 대상 학교에는 근무 중인 교육복지사들에게 해고 통지를 하고 2월 11일까지 공개 채용을 하라는 부산시교육청의 공문이 내려간 상태다. 해고통보를 받은 교육복지사들은 “부산시교육청이 무기계약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