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극단 ‘뛰다’의 광대난장 함께하실래요? 서울과 화천에서 상연 ※ 에서 “뛰다의 시골마을 예술텃밭”을 연재하고 있는 극단 [뛰다]에서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서울과 화천에서 각각 열리는 공연 소식을 독자들에게 전합니다. www.ildaro.com 맥베드를 재해석한 의미심장한 광대극 ▲ 4월 19일부터 서울, 화천서 공연되는 '뛰다' 연극 지난해 20여명의 단원이 강원도 화천으로 이주해, 폐교를 개조하여 ‘시골마을 예술텃밭’을 가꾸고 있는 극단 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움직인다. 오는 4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서울 문래예술공장 박스시어터에서, 그리고 그 다음 주인 4월 27(금), 28일(토) 양일간은 화천 시골마을예술텃밭 야외무대에서 극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라는 작품으로, 세익스피..
보고 듣고 말하는 것 너머 빛나는 우주(宇宙) [일다] 영화 을 보고 _ 고은경 ▲ 두 손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연인, 순호(왼쪽)와 영찬(오른쪽) ©영화 맞닿은 두 손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거기, 그 별은 황홀한 행성, 내 언어와 사유로 표현할 수 없는 우주다. 보는 것이 보는 것이 아니며, 듣는 것이 듣는 것이 아니며, 말하는 것이 말하는 것이 아닌 세계로의 여행이다. 눈과 귀, 입으로가 아닌 손을 통해서 펼쳐지는 놀라운 세계, 마흔한 살 영찬 씨와 마흔아홉 살 순호 씨가 사는 별천지이다. 아름답고 따뜻한 영혼의 소리가 울리는 그 별의 이름은 ‘달팽이의 별. 들을 귀 있는 자 들을지어다, 라는 구절처럼 그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조용하지만 강렬한 미지의 언어, 문장, 대화이다. 세상의 온갖 때로 묻어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