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빼앗긴 자들은 어떻게 정의를 찾을 수 있나 '아룬다티 로이'를 읽다 현대문명과 거리를 둔 채, 산골에서 자급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도은님이 연재를 시작합니다. 도은님은 두 딸과 함께 쓴 “세 모녀 에코페미니스트의 좌충우돌 성장기” 의 저자입니다. www.ildaro.com ‘신비로운 나라’ 인도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보다 ▲ 아룬다티 로이는 30대 중반이던 1997년에 (문이당)이란 소설로 영국 부커상을 받았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인도란 나라는 서양 여행자들뿐만이 아니라 한국 여행자들도 많이 끌어당기는 곳이다. 오래된 나라이고 땅덩이도 아주 크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와 종교들이 정신없이 뒤섞여 있는데다가 인구는 또 얼마나 많은지 어딜 가나 바글바..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죽음연습 (2) 할로윈 밤에 에 ‘도서관 나들이’, ‘철학하는 일상’을 연재한 이경신님의 새 연재 ‘죽음연습’이 시작됩니다. 이경신님은 의료화된 사회 속에서 좋은 죽음이 가능한지를 탐색하고 있는 중이며, 잘 늙고 잘 죽는 것과 관련한 생각들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길에, 무서운 가면을 쓰고 독특한 복장으로 변장한 채 무리지어 지나가는 프랑스 아이들과 마주쳤다. 그러고 보니 ‘할로윈(Halloween)’ 밤이다. 영국, 캐나다, 미국, 호주 등지에서는 할로윈 때, 아이들이 유령, 마녀, 괴물 등으로 변장해서 집집마다 돌아다니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사탕이나 초콜릿, 젤리, 과일, 약간의 돈 등을 준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