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뭐야?”라고 묻는 사람들 바라나시, 겐지스 강변 ※ 초보여행자 헤이유의 세계여행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서른여덟에 혼자 떠난 배낭여행은 태국과 라오스, 인도를 거쳐 남아공과 잠비아, 탄자니아, 이집트 등에서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혼+마흔+여성 여행자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 여행자들을 사색하게 하는 바라나시의 강변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엔가 홀린 듯이 겐지스 강변(갓트)을 걷는다. 인도 바라나시에서 꼭 해야 하는 것. 아시가트부터 바라가트까지 걷기, 화장터에서 시체 한구가 들어오고 다 탈 때까지 바라보기, 일일 일 라씨와 짜이 마시기. ▶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바라나시의 강변은 언제나 여행자들을 사색하게 한다. ⓒ헤이유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바라나시의 강변은 언제..
‘가끔 남자였으면 좋겠어’ 남자는 어떻길래… 더 많은 관계를 상상하기 “메인스트림 팝 음악과 페미니즘 사이의 관계를 얘기하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대중문화 사이에서 페미니즘을 드러내고 실천으로 이을 가능성까지 찾아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는 전업으로 글 쓰는 일을 하고 있으며,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블럭) 페미니스트 저널 # 팝음악에 담긴 한심한 남자들의 모습 아쉬운 일이지만, 기존의 곡들 중에 이성애 관계를 이야기하는 곡이 대부분인 건 사실이다. 그리고 가부장적인 관점에서 쓰인 곡이 많다. 이성애중심의 세상을 반영하는 일이며, 그래서 그에 저항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대중음악도 마찬가지다. 이성애 관계 내 문제들을 답습하는 곡이 많지만, 그것을 고발하는 곡들도 존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