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질병판매학 外 산골에서 자급농사를 지으며 살고있는 도은 님의 연재. 두 딸과 함께 쓴 “세 모녀 에코페미니스트의 좌충우돌 성장기” 의 저자입니다. www.ildaro.com 건강과 병과 치료에 자율성을 갖고 싶다 봄바람에 마음은 들뜨는데 몸은 기운이 없다.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으니 할 일도 많고 하고픈 일도 많은데 나는 코를 훌쩍이고 콜록거리면서 햇살 환한 마당가에서 해바라기를 하고 있다. 내 몸은 오락가락하는 꽃샘추위와 황사먼지와 계절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해서 몸살감기란 신호를 보내온다. 좀 살펴보라는 것이겠지.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수없이 자잘한 변화들과 자기 몫의 고통을 겪어내면서 한 생을 살다 간다. 봄꽃이 피고 지고 꿀벌들이 또다시 꽃을 찾아 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스무살 여연의 공상밥상 (5) 원추리나물과 냉이부침 홈스쿨링과 농사일로 십대를 보낸, 채식하는 청년 여연의 특별한 음식이야기. 갓 상경하여 대도시 서울의 일상 속에서 음식을 통한 세상 바라보기, 그리고 그 좌충우돌 실험 속에서 터득한 ‘여연표’ 요리법을 소개합니다. www.ildaro.com ▲ 표지. 케네스 그레이엄 글,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시공주니어) “하늘과 땅과 모울의 주변은 봄이 한창이었다. 봄은 성스러운 불만과 열망에 가득 찬 기운을 품고 어둡고 누추할 정도로 좁은 모울의 집까지 스며들어왔다.” -케네스 그레이엄, 은 케네스 그레이엄이 아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쓴 동화이다. 이 동화의 첫머리에서 두더지 모울은 봄맞이 대청소를 하다가 집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