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미워하는 나의 가족에게
사랑하고 미워하는 나의 가족에게자비에 돌란 감독의 영화 죽음을 앞둔 작가 루이(가스파르 울리엘)가 12년 만에 가족들을 찾아간다. 루이는 집에서 엄마(나탈리 베이)와 낯선 여동생 쉬잔(레아 세이두), 동생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 형 앙투완(뱅상 카셀), 그리고 처음 보는 형수(마리옹 꼬띠야르)를 만난다. 십 수 년 만에 만난 가족들은 그간의 거리감을 메우기라도 하겠다는 듯 루이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 자비에 돌란 감독의 영화 책임, 의무, 약속 - 가족의 언어들 두서없이 오가는 대화 속에서 루이는 ‘아들’이자 ‘남동생’이자 ‘오빠’로 머문다. 쉬잔은 떠나버린 루이를 동경하면서도, 루이가 떠난 것은 모두에게 실수였다고 말한다. 엄마는 루이에게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약속을 기..
문화감성 충전
2017. 1. 31.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