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술가인가, 글쓰는 노동자인가? ④ 한 희곡작가의 셀프 인터뷰 는 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았던 여성노동자들의 일과 삶을 이야기하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희곡작가의 노동과 생활에 대해 ‘자기 인터뷰’(self-interview) 형식으로 기록한 이지홍님은 여성노동자글쓰기모임 회원이며 극작가입니다.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www.ildaro.com 예술가는 돈으로 일하면 안 된다? 인터뷰이가 된다는 건, 나와 어울리지 않는 일이었다. 내가 누군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익명의 그들에게 나의 생활, 감정의 일부를 노출시킨다는 건 평소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그럼에도 난 선택했다. 사실 그때 난 많이 욱해 있었다. 감정의 과다 배설로 정서적..
www.ildaro.com "가사노동자도 노동자다" ILO 가사노동협약 비준하고 보호법령 마련해야 중년 여성들의 일자리이자, 여성의 사회 진출과 맞물려 ‘가사노동의 사회화’라는 측면에서도, 가사노동자의 권리는 사회 전반적인 여성인권과 직결된 사안입니다.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의 윤지영 변호사가 한국의 가사노동자 지위를 살펴보고, 법적 보호 실태와 대책을 모색해봅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아줌마, 식모… 반듯한 이름이 없는 가사노동자의 지위 종종 호칭은 그 사람의 지위를 가늠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한다. 예컨대 우리는 의사를 지칭할 때 ‘의사 선생님’이라 부르고 판사를 지칭할 때 ‘판사님’이라 부른다. 직업명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