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이주민, 퀴어’는 더 이상 들러리가 아니다쿠바 이민2세대 싱글맘 가족 시트콤 영상 콘텐츠 홍수의 시대다. TV를 켜도 수십 개의 채널이 있고, 넷플릭스나 왓챠 같은 플랫폼이 생겼고, 유튜브도 있다. 예전처럼 한 손에 꼽히는 공중파 채널을 돌려가며 리모콘을 누가 쥐느냐 눈치 볼 필요도 없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있으면 내가 볼 스크린은 내가 장악할 수 있다. 시청자의 선택이 폭이 넓어졌다는 건 사실 창작자에게도 그만큼 기회가 열렸다는 뜻이기도 하다. 빤한 스토리와 빤한 캐스팅를 넘어서 지금껏 주목 받지 못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 만드는 일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다. 라틴 여성 캐릭터는 ‘갱의 여친’이거나 ‘가정부’거나… 넷플릭스에서 만든 시트콤 의 제작자이자 프로듀서, ..
내 이름은 “키무라 별”입니다 어머니의 나라, 그대 한국에게 (키무라 별-나탈리 르무안느) ※ 한국은 오랜 기간 입양을 통해 아동을 해외로 내보낸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입양 이슈는 여성인권과 아동권, 빈곤과 차별, 인종과 이주의 문제가 중첩되어 있습니다. 는 각기 다른 사회에서 성장해 모국을 찾아온 해외입양인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이들의 경험과 한국 사회에 주는 메시지를 듣고자 합니다.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들어가는 말: 몬트리올에서 모국에 보내는 편지 비-전형적인(atypik) 해외(abroad) 입양된(adopted) 무성(a-gendered)의 아시아인(asian) 예술가(artist)이자 활동가(activist) 및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