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내게 쉼이고, 로망이다”[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셀프 디펜스를 하는 여성들(1)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 사십대 프리랜서 디자이너 A의 운동 이야기 우리 체육관에는 오랫동안 꾸준히 운동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들을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하다가 우선 연령대로 나누기로 했다. 40대, 30대, 20대 각 학생들의 이야기 세 편을 연재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학생들을 만날수록, 누구에게나 평범해 보이지만 마음을 흔드는 이야기가 있었다. 세 명의 이야기, 상/중/하로 끝맺기에는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인..
무에타이, 와이끄루, 핑크 그리고 여성 낙무아이[최하란의 No Woman No Cry] 태국 무에타이 캠프 수련기(하)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태국의 무에타이 잔치 아침에 나랑 스파링했던 15세 소년 뜽의 경기를 저녁에 보러갔다. 뜽은 내가 뭐만 할라치면 팁(푸쉬킥)을 했고, 떼람뚜와(미들킥)를 매섭게 내 팔꿈치와 무릎 사이를 뚫고 넣었다. ‘어, 그런데 저녁에 경기가 있었네.’ 전에 방콕에선 비싼 입장료를 내는 상설 경기장, 룸피니에서 경기를 봤고 핏사눌록에선 토너먼트 타이틀전을 봤다. 이번에 까오야이에선 입장료도 없이 밥과 간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