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들은 왜 “82년생 김지영”에 공감할까?조남주 X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 대담 여성이 삶에서 직면하는 차별을 그린 소설 은 한국에서 100만 부를 넘기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일본에서도 작년 12월 치쿠마쇼보에서 발간되어 3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9만 부가 팔렸다. 올해 2월에는 작가가 참여한 소설집 (하쿠스이샤)도 발간되었다. 두 책의 저자인 조남주 씨(1978년 서울 출생. 방송작가를 거쳐 2011년 으로 등단함)가 지난 2월 일본을 방문했다. 조 작가가 일본어판 번역자인 사이토 마리코 씨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의 내용과,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인 가와카미 미에코 씨와 나눈 대담 내용을 전한다. (구리하라 준코, 가시와라 도키코 정리) 한국에서 사회현상이 된 소설 은 남편, 딸과 함께 서울에서 사..
“그녀는 영웅이 필요했다, 그래서 영웅이 됐다” 재즈 색소포니스트 록시 코스 미국의 유명 재즈 잡지 중 하나인 (DownBeat)는 이 사람을 두고 “복잡하고 성실하고 지능적이지만 접근하기 쉬운 스타일을 재정립해왔다”고 평가했다. 다른 재즈 잡지인 (All About Jazz)는 이 음악가를 재즈 역사상 대가로 꼽히는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과 비교하며 이렇게 설명했다. “콜트레인과 마찬가지로, 그는 훌륭한 타이밍에 관한 감각과 리듬과 하모니의 구조를 통해 가사의 완성도와 즉흥 연주의 강렬함의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모두 재즈 연주자 록시 코스(Roxy Coss)를 두고 한 찬사다. 재즈의 미래, 여성의 미래를 제시하는 록시 코스 록시 코스가 최근 발표한 [The Future Is F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