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고 집없고 가족없는 여성들의 ‘함께/살기’ 전략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⑤비혼여성 함께/살기 반달 ※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비혼여성들이 모여 ‘어떻게 살지’를 고민하다 비혼여성 함께/살기 은 2018년 2월 2일, 공간을 소유하지 못한 청년들에게 돈을 받고 공간을 대여해주는 허술한 공유 공간에서 처음 모임을 가졌다. 막연하게 ‘비혼여성 공동체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듣고 찾아온 열 명의 친구, 지인들이 모였다. 우리는 각자 비혼여성으로 살아가면서 처하게 되..
‘생계 걱정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해야죠’① “노동은 비정규, 성희롱은 정규?”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의 ‘생계’와 ‘생존’을 키워드로 삼아 성폭력의 구조를 들여다보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는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성폭력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연속집담회로, 5월부터 매달 새로운 주제로 총 5회 열립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여성 노동자의 41%가 비정규직이며, 여성 노동자의 52%가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한다. 성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여성 노동자의 입을 막는 건 임시직, 계약직 등 불안정한 노동 형태뿐만이 아니다. 남성 중심의 조직 문화와 위계/권력 구조하에서 여성들은 성희롱, 성폭력 피해에 대한 폭로가 곧바로 생계, 생존과 연결됨을 알고 있다. 생계를 선택하면 피해를 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