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당사자 설문을 통해 본 직장생활의 어려움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이니셜의 앞글자. ‘성적 소수자’를 뜻함)가 직장생활을 하는데는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 당사자들은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 2013년 7월 17일, 일본 오사카에서는 기업의 인사 인권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여 ‘다양성(Diversity) 최전선, LGBT가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라는 스터디모임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의 인사 인권 담당자를 주축으로 60명의 참가자가 자리를 메워 주최 측도 놀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직장 스트레스와 커밍아웃의 상관 관계 ▲ "LGBT가 겪는 어려움을 가시화하고 싶다"는 무지개빛 다이버시티 대표 무라키 마키 씨. © 페민 행사를 주최한 ‘무지개빛 다이버시티..
www.ildaro.com 블럭의 한곡 들여다보기 13. 릴리 알렌 “Hard Out Here” 음악칼럼 ‘블럭의 한 곡 들여다보기’가 연재됩니다. 필자 ‘블럭(bluc)’님은 음악웹진 스캐터브레인의 편집자이자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의 운영진입니다. 지난 번 마일리 사이러스에 관한 글은 많은 논쟁을 낳았다. 다양한 층위의 논의를 원하여 문제적인 글을 쓴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불평도 없다. 다만, 나의 의도와 관련 없이 논의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까 걱정했다. 당연히 나는 성의 상품화를 찬성하지 않고, 성별 문제와 인종 문제가 만났을 때의 복잡함과 심각성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마일리 사이러스가 ‘트월크’(Twerk, 흑인여성의 섹스어필 춤)를 춘 것과 관련하여, 그녀의 언론 대응 방식이나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