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 혐오에 저항하는 정치!③ 다양성의 정치, 이나라에게 듣다 20대 국회를 구성하는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지금, 한국 사회에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부족하다는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는 녹색당과 공동 기획으로 평등의 정치, 삶의 정치, 다양성의 정치, 지속가능한 정치 등 ‘진짜 정치에 대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혐오의 정치에 저항하는 ‘평등을 위한 한 표’ 올해 2월 29일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3당 대표 초청 국회 기도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은 “동성애와 이슬람 관련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해 충격을 주었다. 박영선 의원은 “동성애는 하나님의 섭리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총선 국면에서..
성소수자가 직장에서 겪는 성희롱, 대책은?!‘직장 내 성희롱’ 개념 확장해야 ※필자 김현경 님은 SOGI법정책연구회 연구원입니다. SOGI는 성적지향(Sexual Orientation), 성별정체성(Gender Identity)의 줄임말입니다. -편집자 주 “면접 때 대놓고 성기가 어떤 게 달렸냐는 질문을 했어요.”(트랜스젠더 남성)“파트타이머로 일하던 직장에서 (레즈비언이라고) 아웃팅을 당해서, 잘리거나 알려지기 싫으면 자기랑 자자고 사장님이 그런 적이 있었어요.”“남자동료들과 있을 때 여자에 대해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자 구실을 못한다는 둥, 결혼은 언제할거냐는 둥 이런 이야기를 주 1회 이상 듣는 거 같음.”“내가 레즈비언이라는 것을 알면서, 사내 남성 직원과 연결하며 불쾌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