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물터진 동성커플 결혼식, 베트남에 무슨 일이? 성소수자 단체 ICS센터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베트남 성소수자 단체 2008년에 창립된 ICS센터는 베트남 성소수자들의 인권과 권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호찌민시 비영리단체다. 동성애자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긍정적으로 이미지 전환을 꾀하기 위해, ‘베트남 사회경제환경연구원’(iSEE)에서 실시한 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2011년에 iSEE와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의 지원을 받아 독립적인 단체가 되었다. 성소수자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 성소수자 인권 캠페인을 진행..
‘여자라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당하는 괴롭힘③ 나의 ‘여성 경험’ ※ 2016년 는 새로운 페미니즘 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한국에서 젊은 여자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청년여성들의 기록을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습니다. [편집자 주] 세 ‘바바리맨’의 기억 내 지정 성별은 여성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내 모든 삶의 경험이 ‘여성의 경험’이라고 뭉뚱그려질 순 없다. 이 글은 ‘여성(나)의 경험’이 아니라 나의 ‘여성 경험’에 대한 것이다. 내가 원치 않는 순간에 ‘여성’으로 여겨졌거나, 그로 인해 경험해야 했던 폭력에 관한 이야기. 특히 ‘길거리괴롭힘’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전혀 모르고 지내다가 간밤에 악몽을 꿨다는 사실이 떠오를 때가 있다. 어느 날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