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시장처럼 산업이 된 ‘사이버성폭력’사이버성폭력 현황,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에게 듣다② (박주연 기자)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불법촬영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하는 행위와 같은 ‘사이버성폭력’에 대응하려면, 온라인이라는 공간의 특수성 때문에 국경을 넘어 국제적인 연대활동이 필수적이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서랑 대표는 현재 이 세계가 ‘여성의 몸을 가지고 놀며 소비하는 거대한 온라인 성매매 시장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서랑 대표에게서 사이버성폭력의 특성과 복잡한 구조, 우리가 좀 더 집중해서 깊이 파고들어야 할 문제에 대해 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이버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연대체를 꾸리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계신데요, 이 연대활동은 어떻게 진행하게 된 건가요? “피해자들의 피해..
성접대와 ‘권력형 성폭력’은 별개가 아니다정책토론회 “뫼비우스의 띠로 얽힌 성접대, 성폭력, 성매매” “성접대와 권력형 성폭력의 문제는 ‘권력’을 이용하여 성적 행위의 제공을 유인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유형의 범죄이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장임다혜 연구원은 24일(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정책토론회 에 참여해 이렇게 말했다. “뇌물로서의 성(Sexual Acts) 제공과 법제도적 해결 방안”에 대한 발제를 하며, 성접대와 권력형 성폭력의 연관성을 설명한 것이다. ‘故장자연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가해자는 숨겨진 채 피해자의 이름으로만 호명되는 사건에 대해, 지난 2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 사전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24일 검찰과거사위원회는 김학의 전 법무차관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