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여성들, 지역사회와 ‘연계’망 필요해 수강생 2백 명에게 묻다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일찍 청년 실업 문제가 크게 부상하였으며, 특히 빈곤한 생활을 하면서 사회적 연계망을 찾지 못한 채 고립되어 있는 청년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결혼하지 않고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살아가는 일본의 젊은 여성들을 위한 지역 사회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남녀공동참획센터’(지방자치단체 양성평등센터에 해당-역주)는 를 통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신여성들을 지원해왔다. 최근 ‘포럼 미나미오타’에서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이를 통해 젊은 비혼(非婚) 여성들과 지역의 자원을 연결하는 방안이 과제로 제기되었다. 저널리스트이자 ‘싱글맘 포럼’ 이사인 아카이시 치에코 ..
[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 30. 프랑스 정부가 저소득층을 돕는 법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 님이 프랑스의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가 연재됩니다. [일다] www.ildaro.com 며칠 전에 있었던 세모녀 자살 사건은 국민들을 당황하게 했다. 지하 셋방에서 병든 두 딸을 부양하며 생활하던 어머니가 부상으로 직장마저 잃자, 세 모녀가 자살을 한 것이다. 이 사건은 우리나라의 복지 수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곤경에 처한 사람들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우리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오늘은 월세 임대소득에 대해 세금을 물게 할 거라는 기사를 보았다. 그 비율과 방법을 놓고 여러 논의가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