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을 수용할 수 없는 이유
고통을 외면하는 사회로 남을 것인가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을 수용할 수 없는 이유 유가족과 교황의 만남…환호 속 터져나온 통곡 8월 16일 광화문에서 열린 한국천주교 시복식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34일째 단식 중인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손을 잡았을 때, 유가족들 사이에서는 환호성과 함께 통곡이 터져 나왔다. 고 이은별 학생의 이모 길옥보 씨는 “내 입에서 웃음이 나와 보기는 (참사 후) 4개월 만에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내 속에 있는 걸 다 털어놓은 것 같아요. 말은 안 했지만, 다 털어놓은 것 같아. 내 눈물이 다 얘기해준 것 같아. 마음이 편해요.” 길옥보 씨는 교황과의 만남을 간절히 바랐던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저분은 정직하신 분이잖아요. 최소한 저희 억울함이 온 세계에 알려..
저널리즘 새지평
2014. 8. 20.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