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바이섹슈얼’인 나를 긍정하기[Let's Talk about Sexuality] 내 안의 다양한 정체성 (캔디)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여성들의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이 글은 뚱뚱하고, 질병이 있으며, 바이섹슈얼인 나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언제부터 뚱뚱했을까? 살을 처음 빼기 시작한 것은 대학에 갓 입학한 시점이었다. 처음엔 헬스장에 다녔고, 그 다음에는 지방분해 주사를 맞았고 다이어트 약을 먹었다. ‘난 언제부터 뚱뚱했던 걸까?’ 그 시작을 쫓아가기 위해 엄마, 이모와 대화를 해보았다..
노메이크업, 찌찌해방…‘#탈코르셋’ 침묵을 깬 여성들다큐멘터리 영화 와 이야기 ‘여성과 남성이 반반인 이 세상에서 싸우지 말고 조화롭게 잘 살아보자’는 식의 말을 들을 때 종종 떠오르는 숫자들이 있다. 카메라등이용촬영죄의 피해자 98.4%가 여성(김현아 변호사 ‘카메라등이용촬영죄 등 실태 및 판례 분석’ 참조)인 것이나, 6.13 지방선거의 17개 전국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 중 여성 비율이 8%인 것과 같이 매우 젠더 불균형한 숫자들 말이다. 거기에는 거식증 및 폭식 후 토하기를 반복하는 섭식장애 환자의 90%가 여성이라는 숫자도 포함된다. 음식을 거부하거나 갑자기 한 번에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의 섭식장애를 앓는 사람 중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는 뭘까? SNS에서 ‘#학생이_겪는_코르셋’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