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볼수록 ‘내 몸이 불만족스럽다’ …성형시장과 미디어의 공생 ※ 필자 이윤소 님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미디어가 우리의 ‘몸’에 미치는 막강한 영향 (동아일보, 1999년 5월 24일자 “전통‘뚱보미인’싫어…깡마른‘TV미인’좋아” 중에서) 위 기사에 등장한 앤 베커 교수(미국 하버드대 인류학과)의 연구 결과는 미디어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TV 드라마 속 여성 주인공들의 외모가 피지섬 여성들에게 ‘미’의 기준이 되었던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현재까지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2010년 방송된 (SBS)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이와 유사한 실험을 보여주었다. 대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에게는 신체 이미지가 과도하게 강조된 광고..
살찌려고 녹용주사 vs 살빼려고 성형수술 ⑩ 남한과 북한의 의료 ※ 10여년 전, 한국으로 와서 살고 있는 북한이주여성 효주씨가 북한 서민문화와 남한에서 겪은 경험을 전하는 .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일다 www.ildaro.com ‘무상의료’ 제도가 유명무실해진 북한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공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거나 링거를 맞거나 입원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병원도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1990년대 들어 북한 주민들이 식량난을 겪기 시작하면서 병원에 영양실조로 입원하는 환자들이 늘기 시작했고, 영양실조로 인한 각종 질병과 전염병 환자들이 생겨났다. 병원 병실들이 꽉 차서, 위험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