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들의 모세로 불렸던 여성, 해리엇 터브먼
노예들의 모세로 불렸던 여성, 해리엇 터브먼 [여성주의 저널 일다] 김윤은미 소수자들의 자유를 갈구하는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는 묵직한 울림을 갖추고 있다. 해리엇 터브먼(Harriet Tubman) 또한 그 여성들의 일원에 포함될 인물이다. 그는 남북전쟁 전 약 300명의 노예들을 탈출시킨 신화적인 흑인여성이다. 해리엇 터브먼은 1820년 메릴랜드의 벅톤에서 노예로 태어났다. 부모가 노예였던 까닭에 그 또한 노예였으며, 5살부터 혹독한 노동에 시달렸다. 당시 많은 흑인노예들은 자유를 찾아 북쪽으로 떠났는데, 정의감이 넘쳤던 그는 15세 때 도망치는 노예를 돕기 위해 감시관에게 반항하다가 머리를 심하게 얻어맞고 크게 다치고 만다. 그는 그 후유증으로 평생 동안 갑작스레 잠이 쏟아지는 수면발작에 시달리게 ..
문화감성 충전
2008. 10. 19.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