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받는 흑인들의 슬픔을 담은 목소리 [블럭의 한곡 들여다보기] 빌리 홀리데이 “Strange Fruit” 블럭(bluc)님은 음악평론가이자 음악웹진 웨이브(weiv) 운영진입니다. ▣ www.ildaro.com “남부의 나무는 이상한 열매를 맺네” ▲ 빌리 홀리데이 “Strange Fruit” 아주 오래된 곡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직까지 흑인 사회에서 회자되는, 여전히 지니고 있는 의미가 유효한 곡이다. 이 곡은 최근 칸예 웨스트(Kanye West), 루페 피아스코(Lupe Fiasco) 등의 아티스트에 의해 회자되면서 다시 상기되고 있다. 인종차별을 전면 다루고 있기도 하지만, 음악인이 어떻게 음악을 하는가에 대해 말할 때에도 꼭 포함되는 곡 중 하나이다. “Strange Fruit”는 이상..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남아공⑦ 축구가 아프리카에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애비(Abby)와 장(Jang)은 대학에서 만난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만 서른되던 해 여름 함께떠나, 해를 따라 서쪽으로 움직인 후 서른둘의 여름에 돌아왔습니다. 그중 100일을 보낸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려합니다. www.ildaro.com] ‘에이즈 고아’ 천백만 명, 심각한 아프리카 에이즈 문제 ▲ 에이즈로 부모를 잃었거나 에이즈 투병 중인 아이들이 머무는 '에이즈 센터' ©권순섭 “룻을 고아원에 맡기고 왔습니다. 세 살짜리 제 손녀입니다. 울부짖으며 몸부림치는 아이를 떼 놓고 돌아서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딸은 지난 달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 ..